21일 중국 국무원 재정부 관계자는 기자간담회에서 재정·금융 정책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과 조치를 계속 연구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추가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15개월 연속 동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중국 당국이 금리는 인하하지 않지만 대규모 부양책은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다만 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하면서 중국 증시의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미국이 국채 바이백(매입) 한도를 40억 달러로 두 배 늘리면서 상승하던 국채금리가 진정됐었지만, 국채금리는 이날 다시금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다. 국채금리가 상승하면 높은 밸류에이션을 지닌 기술주에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8월 들어 유동성이 개선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세를 보였으며, 시장은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며 "기업들의 실적발표 시즌이 다가오면서 시장의 관심은 앞으로 개별 종목별 실적에 집중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액침냉각 관련주도 상승했다. 르커화쉐(日科化學), 페이룽구펀(飛龍股份)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냉각수분배장치(CDU) 채택에 이어 구글도 CDU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호재가 됐다. 중국의 금융기관인 중진(中金)공사는 보고서를 통해 "데이터센터가 액침냉각 아키텍처로 진화하고 있으며, 서버용 액체 냉각 펌프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을 맞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6.781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날 대비 0.0009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1%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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