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129억 달러(약 17조7907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미국 기술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한 소식통을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깅페이스는 엔비디아와 최근 몇 주 동안 130억 달러 이상 가액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해 온 가운데, 결국 129억 달러에 인수 합의가 이루어진 모습이다.
엔비디아는 지난 2023년 허깅페이스가 진행한 2억3500만 달러 규모의 펀딩(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세일즈포스 등과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엔비디아는 지난 1월에 허깅페이스에 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진했으나 허깅페이스 측이 거절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한 바 있다.
한편 'AI 대장주'로 평가받고 있는 엔비디아는 최근 막대한 현금 보유량을 내세워 인수·합병(M&A)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2027회계연도 2분기(2026년 5~7월) 실적발표에서 이번 회계연도 동안 AI 모델업체 등의 지분 투자에 180억 달러를 더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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