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RK현대산업개발, 5년 만에 분기 영업익 1000억 돌파…수익성 '껑충'

  • 자체사업·우량 현장 매출 본격화…PF 우발채무도 33% 줄여

IPARK현대산업개발의 파크로쉬 서울원 사진IPARK현대산업개발 제공
IPARK현대산업개발의 파크로쉬 서울원 [사진=IPARK현대산업개발 제공]

IPARK현대산업개발이 자체사업과 우량 사업지의 매출 본격화에 힘입어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을 동시에 개선하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회사는 31일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146억원, 영업이익 12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보다 매출은 35.7%, 영업이익은 53.1% 증가했으며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52.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83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9.8%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13.4%로, 별도 기준 13.7%를 기록했다. 1분기 11.9%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21년 2분기 이후 약 5년 만이다.
 
실적 개선은 우량 사업지의 공정 진행과 자체사업 매출 확대가 이끌었다. 천안 아이파크시티와 파주 운정 아이파크 포레스트 등 대형 사업장의 매출 비중이 늘면서 외주주택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7.9%에서 올해 상반기 16.4%로 8.5%포인트 상승했다.
 
자체주택 부문에서는 서울원 아이파크와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등이 매출을 견인했다.
 
재무 건전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말 대비 순차입금을 3000억원 줄여 8000억원 수준으로 낮췄으며, PF 우발채무는 1조9339억원에서 1조2876억원으로 33.4% 감소했다.
 
아울러 회사는 하반기 천안 아이파크시티 3·4단지를 비롯해 청주 가경 아이파크 7·8단지, 인천 시티오씨엘 9단지 등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는 올해 연간 1만3000세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시정비사업 수주도 확대한다. 지난 7월 5852억원 규모의 성남 태평3구역을 수주한 데 이어 하반기 주요 정비사업장 시공사 선정에 참여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올해 4분기 복정역세권 개발사업 착공을 시작으로 공릉역세권, 용산 철도병원 부지, 잠실 스포츠·MICE 등 대형 복합개발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이처럼 회사는 서울원을 중심으로 복합개발 사업을 확대하며 개발·운영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다만 상업·호텔시설의 임차인 확보와 운영수익 창출은 과제로 남아 있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수익성과 성장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시정비사업과 우량 사업장 공급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150만주,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신규 취득해 소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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