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우체국 창구망을 이용해 금융서비스를 확대한다.
광주은행은 최근 광화문우체국에서 우정사업본부, 금융결제원, 부산은행과 ‘우체국 창구망 공동이용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일선 광주은행장과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채병득 금융결제원장, 김성주 부산은행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접근성이 좋아져 농어촌 주민과 고령층이 창구를 이용하기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은행은 오는 9월까지 우체국 창구망 시스템 연계·개발을 마치고 10월부터 거래 안정성과 이용 편의성을 점검한 뒤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서비스가 시행되면 광주은행 고객은 기존 영업점뿐만 아니라 전국 우체국 창구와 자동화기기에서도 입금, 지급, 이체, 조회 등 기본적인 금융 업무를 별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우체국 창구는 전국 2380여 개로, 이 가운데 전남·광주 지역에는 320여 개가 운영되고 있다.
광주은행은 기존 영업점과 디지털 채널에 우체국 창구망을 더해 도심과 농어촌을 아우르는 촘촘한 금융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영업점이 없는 지역에서도 고객이 가까운 곳에서 대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정일선 광주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고객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기본적인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접점을 넓히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에 따라 확대된 생활권과 금융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디지털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까지 아우르는 지역 대표은행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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