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마감] PMI 호전에 상승...정책호재에 부동산 섹터 급등

중국 증시 자료사진 사진게티이미지
중국 증시 자료사진 [사진=게티이미지]
31일 중국 증시는 상승했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호조를 보이자 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86% 상승한 3986.30, 선전성분지수는 0.44% 상승한 14015.00, 촹예반지수는 0.42% 상승한 3438.68로 장을 마감했다.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제조업 PMI가 49.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49.2보다 0.6포인트 상승한 것이자,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망치인 49.5를 상회한 것이다. 기업의 구매 담당자 대상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는 대표적인 경기선행지수다. 기준치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위축 국면을 의미한다. 중국 제조업 PMI는 3월 들어 50.4로 1년 새 최고치를 찍은 후 4월 50.3, 5월 50.0, 6월 50.3을 기록했다. 이어 7월에는 49.2를 기록하며 대폭 하락했다. 이로써 경기 둔화가 심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8월 반등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지난 28일 저녁 중국 인민은행과 금융감독총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등이 부동산 신용관리 개혁 및 부동산 발전 신모델 구축을 위한 의견을 발표한 점도 증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중국 매체들은 이를 부동산 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 신호로 해석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부동산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워아이워자(我愛我家), 선우예(深物業), 광위지퇀(廣宇集團)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자본시장의 부동산 관련 각종 금융업무에 대한 지침을 발표한 점이 호재가 됐다.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부동산 기업의 주식, 채권, 자산유동화증권(ABS), 부동산투자신탁기금(REITs) 등의 제도를 개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숏폼 관련주도 상승했다. 망궈차오메이(芒果超媒), 중광톈쩌(中廣天擇)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AI로 제작된 '후(後)서유기'가 오늘 망고TV에서 정식으로 공개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들썩였다. 후서유기는 AI 동영상 제작 툴인 시댄스 2.5를 활용해 제작됐고, 실제 배우는 참여하지 않았다. 회당 약 40분이며 총 30부작 장편 드라마다. 특히 이 작품은 5회까지만 당국의 심의를 받았다. 시청자 반응에 따라 제작과 심의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6.782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날 대비 0.0017위안 오른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3%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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