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공장 부지와 관련해 "일본 전역을 살펴보고 있다. 전력과 용수가 풍부한 곳이라면 어디든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잠재적 파트너나 일본 내 구체적인 설립 지역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일본에는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 소니 등 주요 고객사가 밀집해 있다. 미국의 반도체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일본 히로시마에 공장을 두고 있다. 일본 정부가 외국 반도체 기업 유치를 위해 대규모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 기조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SK하이닉스는 AI 열풍으로 인한 엄청난 데이터 저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글로벌 반도체 생산 부지를 모색 중이다. 회사는 국내 반도체 제조 시설 확장에 54조원(390억 달러)을 투입할 계획이며,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파예트에는 첨단 메모리 패키징 시설을 짓고 있다.
앞서 지난주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도 "고객 및 협력업체와 함께 낸드 플래시 시장을 공동 개발할 수 있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일본을 신규 생산거점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합작공장 설립 등 구체적인 투자 방안을 언급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