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지사 "독립기념관, K-컬처로 세계와 만나는 명소 되길"

  • '2026 천안 K-컬처박람회' 개막…6일까지 독립기념관서 개최

  • K-팝·K-락·K-OST 공연에 한복·코스프레 등 체험행사 다채

사진충남도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2026 천안 K-컬처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충남도]


독립운동의 역사를 품은 천안 독립기념관이 K-컬처를 통해 세계와 만나는 문화축제의 무대로 변신했다.
 

‘2026 천안 K-컬처박람회’가 2일 독립기념관 겨레의집 큰마당에서 막을 올리고 오는 6일까지 닷새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개막식은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해외 자매도시 축하 영상 상영, 개막 세리머니, 주제·축하 공연, 레이저·드론쇼로 이어졌다.

독립정신을 상징하는 공간에서 한국의 역사와 현대 대중문화를 함께 선보이며 박람회의 정체성을 부각했다.
 

현장에는 박수현 충남도지사와 장기수 천안시장, 도·시의원, 이탈리아를 비롯한 각국 대사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개막을 함께했다.
 

박 지사는 축사를 통해 3·1독립운동의 고장 천안에서 K-컬처박람회가 열리는 의미를 강조했다.

 

박 지사는 “100여 년 전 천안은 3·1독립운동의 뜨거운 함성이 울려 퍼진 곳”이라며 “나라를 되찾겠다는 열망이 세계를 향했던 이곳에서 대한민국의 문화와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중앙박물관이 ‘국중박’이라는 애칭으로 국내외 관람객의 사랑을 받는 명소로 자리 잡은 사례를 언급하며 독립기념관도 새로운 역사·문화 공간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수현 지사는 “독립기념관이 과거를 기억하는 공간을 넘어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와 나누는 공간으로 더욱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3년 처음 시작된 천안 K-컬처박람회는 대한민국의 독립정신과 민족 정체성을 상징하는 독립기념관을 주 무대로 역사적 가치와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문화산업 박람회다.
 

올해는 ‘세계의 일상 속 K-라이프스타일’과 K-팝 팝업 등 주제 전시를 비롯해 K-락·K-OST 콘서트가 펼쳐진다. 한복 체험존과 K-아이콘 코스프레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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