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1일 전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이 2025년 1350억 미국 달러(약 21조 5730억 엔)에서 2028년 2500억 미국 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최신 전망을 밝혔다. 인공지능(AI)용 첨단 로직 반도체와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투자가 시장 확대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타이베이시에서 개막하는 반도체 업계 전시회 '국제반도체전(세미콘 타이완)'에 앞서 열린 시장 동향 포럼에서 SEMI의 클라크 쩡(Clark Tseng) 시장정보 담당 시니어 디렉터가 이렇게 설명했다. 반도체 기업들이 최근 발표한 설비투자 계획 등을 바탕으로 지난 7월 시점의 전망치를 잠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반도체 장비 시장 중 전공정 장비(WFE)는 2025년 1170억 미국 달러에서 2028년 2200억 미국 달러로 약 90% 증가할 전망이다. 7월 전망치였던 2000억 미국 달러에서 10% 끌어올렸다. 2·3나노미터(1나노는 10억 분의 1) 제품의 생산능력 확대와 HBM 수요가 설비투자를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후공정에서는 검사 장비 시장이 2025년 117억 미국 달러에서 2028년 235억 미국 달러로 거의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SEMI가 2분기(4~6월) 기준으로 취합한 전망에 따르면, 대만 반도체 공장의 설비투자액은 2025년 320억 미국 달러에서 2029년 410억 미국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쩡 디렉터는 향후 3~5년의 수요를 충족하는 데 있어 한국과 대만 외에도 일본의 일부 생산능력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