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中 마스터스 3연패…AG 2연속 금메달 '청신호'

  • 33연승 질주…10개 대회 정상

  • 올 시즌 49승 1패·승률 98% 기록 중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 정상에 오르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 정상에 오르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 정상에 오르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6일 중국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9위 미야자키 도모카(일본)를 45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7 21-6)으로 제압했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중국 마스터스 3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지난달 막을 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우승'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입증했다.

아울러 미야자키와 통산 맞대결에서 8전 전승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1게임 초반은 팽팽한 흐름이 전개됐다. 9대 9 동점 이후 리드를 잡은 안세영은 11대 10 상황에서 상대 범실을 틈타 연속 4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21대 17로 첫 게임을 따냈다. 

안세영은 2게임 들어 더욱 거세게 상대를 몰아붙였다. 시작과 동시에 내리 8점을 뽑아내며 점수 차를 크게 벌렸고 결국 21-6으로 여유 있게 경기를 매조졌다.

안세영은 올 시즌 독보적이다.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전 패배 이후 3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단체전을 포함해 올해 10개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 시즌 전적은 49승 1패로 승률 98%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자신이 세운 역대 남녀 단식 최고 승률(94.8%·72승 4패)을 넘어설 기세다.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메달 전망도 밝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과 단체전에서 2관왕에 올랐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단식 2연패를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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