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사우델' 중국 남부 강타…산사태로 최소 5명 사망·9명 실종

  • 장시성 주택 12채 파손…5300여명 긴급 대피

제18호 태풍 ‘사우델’이 중국을 강타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제18호 태풍 ‘사우델’이 중국을 강타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중국 남부 지역에 제18호 태풍 ‘사우델’이 몰고 온 폭우로 산사태 등 피해가 잇따르면서 최소 5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께 장시성 쑤이촨현의 한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12채가 파손됐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돼 구조 당국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산사태 발생 직후 마을 일대에서는 도로가 끊기고 수도·전기·통신 공급이 한때 중단됐다. 현재는 진입도로 대부분이 복구됐으며 긴급 통신망도 구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주민 5300여명을 안전지역으로 대피시켰다.

인근 지역에서도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CCTV는 후난성에서 태풍이 몰고 온 집중호우로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에서 산사태를 비롯한 각종 재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사우델은 지난주부터 이례적인 경로로 중국에 세 차례 상륙한 뒤 장시성에 약 7일간 비를 뿌렸다.

사우델은 올해 들어 장시성에 가장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장시성에서만 약 16만15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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