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변호사 활동 재개…"송무 대신 상담 업무"

  • 지난해 정계은퇴 선언 후 법조계 복귀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변호사 활동을 다시 시작한다. 지난해 대선 경선 탈락 후 정계 은퇴를 선언한 뒤 법조인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홍 전 시장은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부터 변호사를 다시 시작한다"며 "그동안 무직이었는데 변호사 등록을 다시 하고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별도의 사무실은 마련하지 않았다. 그는 "주거지를 사무소로 등록했다"며 "송무 활동은 가급적 하지 않을 생각이고 상담 변호사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전 시장은 작년에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대구시장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하자 정계 은퇴와 탈당을 선언했다.

검사 출신인 홍 전 시장은 사법연수원 14기로 검찰에 임용됐다. 1993년 서울지검 강력부 검사로 재직하며 정·관계 인사들이 연루된 슬롯머신 사건을 수사해 '모래시계 검사'로 이름을 알렸다.

1995년 검찰을 떠난 뒤 변호사로 개업했으며 이듬해 제15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어 5선 국회의원과 재선 경남도지사, 대구시장, 한나라당·자유한국당 대표 등을 지냈다. 2017년에는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로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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