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의혹을 수사하는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태한 특별검사)이 출범 열흘 만에 첫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이날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지방 선거관리위원회 등 총 9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이 강제 수사를 단행한 것은 지난 7일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은 중앙선관위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투입해 사무실에서 내부 서버 등 자료를 확보 중이다. 특검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후 관련자 소환 등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최장 150일간 활동하는 특검의 수사 대상은 △투표용지 부족 등 참정권 행사 침해 의혹 △투표율 집계 등 선거 통계 조작 의혹 △투표용지 보관 상자 등 중요 선거 물품 관리 의혹 △선관위 전현직 위원·직원의 외유성 출장, 수의계약 특혜 등 직무 관련 비리 의혹 등을 비롯해 이들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사건 등 12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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