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시장, 민주당 지도부에 국비·입법 지원 요청...AI·바이오 성장동력 확보

  • 2027년 정부예산안 국비 7조863억원 반영...국회 심의서 1559억원 추가 요청

  •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법·군사시설 이전 관련 법률 등 7개 입법과제 건의

  • 2028 G20·글로벌 AI허브·인천대 의전원 등 미래 현안 12건 협력 당부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더불어민주당 - 인천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더불어민주당 - 인천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박찬대 인천시장이 2027년도 정부예산안의 국회 심의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만나 1559억원 규모의 추가 국비 확보와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 G20 정상회의·글로벌 AI허브 유치 등 인천의 주요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허종식 인천시당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더불어민주당-인천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협의회에서는 국비사업 12건과 법령 제·개정 과제 7건, 주요 현안 12건이 논의됐다.

시는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역대 최대인 국비 7조863억원을 반영했다. 이는 올해 확보액보다 6128억원 늘어난 규모로, 시는 정부안에 포함되지 않았거나 증액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추가 국비 건의 규모는 총 1559억원이다. 행정체제 개편 운영지원과 인천M버스, 지역사랑상품권 인천e음 발행 지원, 누리과정 차액보육료와 노동감독관 인건비 등 지방비 부담 완화, 경인권 종합비상훈련장 건립 등이 주요 사업에 포함됐다.

입법 분야에서는 민선 9기 핵심과제로 추진하는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을 위한 관련 법안과 군사시설 이전 관련 법률 개정 등 7개 과제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미래 성장 분야에서는 2028년 G20 정상회의 인천 유치와 글로벌 AI허브 송도 지정, 인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신설 등이 협의 테이블에 올랐다.

박찬대 시장은 "공항과 항만, 배후산업단지 등 인천의 강점을 AI·바이오·콘텐츠·에너지와 연계한 ‘ABC+E’ 전략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가겠다"며 "글로벌 AI허브 유치와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 G20 유치 등 핵심 과제가 결실을 맺도록 예산·정책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수도권에 포함된 인천이 균형발전 지원과 각종 규제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다는 시의 입장을 설명하며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인천시는 전날 첫 재정전략회의를 열어 예산 총액한도제 확대와 재정운용 구조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한편 인천시는 국회 예산안 심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역 국회의원과 중앙정부, 각 정당과의 협의를 이어가면서 정부안 미반영·증액 대상 사업의 추가 국비 확보와 주요 법률 제·개정, 미래산업 현안 해결을 병행할 계획이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더불어민주당 - 인천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더불어민주당 - 인천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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