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나고야 AG] 남자 하키, 인도에 2-8 완패…2연승 뒤 첫 패배

  • 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전 연속 5-0 승리 후 첫 패배

  • 김재호·김용복 만회골…인도, 3연승으로 A조 선두

  • 26일 스리랑카 이어 28일 일본전…4강 진출 분수령

2026 아시안게임 한국-방글라데시 경기 장면 사진연합뉴스
2026 아시안게임 한국-방글라데시 경기 장면 [사진=연합뉴스]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이 인도에 패하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민태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 일본 기후현 가카미가하라 그린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하키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인도에 2-8로 패했다.

한국은 지난 18일 방글라데시와의 첫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한 데 이어 22일 인도네시아도 5-0으로 꺾으며 2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인도를 상대로 첫 패배를 기록해 2승1패가 됐다. 인도는 3연승을 이어갔다. 인도는 직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으로, 2025 아시아컵에서도 정상에 오른 아시아 하키 강호다. 

앞선 두 경기에서 10골을 넣는 동안 한 골도 내주지 않았던 한국은 인도의 공격을 막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1쿼터에만 4골을 허용했고 하프타임에는 0-5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한국은 0-7로 뒤진 3쿼터 김재호(국군체육부대)의 필드골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4쿼터 김용복(성남시청)이 한 골을 추가했지만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인도는 이번 대회 첫 두 경기에서 인도네시아를 13-1, 스리랑카를 16-1로 제압한 데 이어 한국전에서도 8골을 넣으며 공격력을 이어갔다. 

A조는 6개 팀이 한 차례씩 맞붙어 팀당 5경기를 치르며,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조별리그 5경기 가운데 3경기를 마친 한국은 현재 2승1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오는 26일 오후 3시 스리랑카와 4차전을 치른 뒤 28일 오후 5시 일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특히 일본과의 마지막 경기가 4강 진출 여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국 남자 하키는 직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내 2014 인천 대회 이후 8년 만에 아시안게임 시상대에 복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2006 도하 대회 이후 20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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