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시장, 세계 한인회장에 "지칠 때 기댈 수 있는 도시 인천"

  • 2026 세계한인회장대회 송도서 개막..."305만 시민과 4년 만에 다시 맞아"

  • 자신의 SNS 통해 첫 이민 역사 소환..."동포와 대한민국 잇는 관문 되겠다"

박찬대 시장 SNS 캡처
박찬대 시장이 지난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6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박찬대 시장 SNS 캡처]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지난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6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305만 인천시민과 함께 4년 만에 여러분을 맞는다"며 세계 각국의 한인회장들을 환영했다.

박찬대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고국을 찾은 한인회장들에게 "인천이 여러분이 지칠 때 기댈 수 있는 곳, 동포를 고국 대한민국으로 이어 드릴 때 가장 먼저 손잡는 도시가 되고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2026 세계한인회장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고상구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장과 김경협 재외동포청장, 정일영·김영배 국회의원, 기조강연을 맡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인천의 9월 저녁 공기, 어떠셨습니까. 한국은 가을의 문턱을 넘고 있다"며 "여러분이 사시는 나라의 계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오늘 이 자리 공기만큼은 여러분께 낯설지 않았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박 시장은 "2022년 바로 이 송도에서 여러분은 한목소리로 재외동포청 설치를 요구하셨다"며 "오늘은 그 재외동포청이 자리 잡은 도시로 여러분을 뵙게 되어 뜻깊다'고 강조했다.

재외동포청은 2023년 6월 5일 인천 송도에서 공식 출범했다. 2022년 세계한인회장대회 참가자들도 재외동포 전담기구의 수도권 설치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박 시장은 "달라진 것은 또 있다. 이번 대회부터 세계한인회장대회는 동포사회가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대회가 됐다"며 "첫 민간 위원장이 되신 고상구 회장님은 인천과 인연이 각별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2024년부터 인천시 국제자문관이자 재외동포지원협력위원으로 함께해 주고 계신다"며 "그래서 오늘 더 반갑고, 더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해외에서 동포사회를 지켜온 한인회장들의 역할에도 감사의 뜻을 전하며 "여권을 잃어버렸을 때, 사고를 당했을 때 동포들이 제일 먼저 연락하는 분이 한인회장"이라며 "모국이 아무리 마음을 써도 닿지 못하는 거리가 있다. 그 시간을 메워 온 분들이 여러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세계 곳곳에서 동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그 자리에 여러분이 먼저 계셨기 때문"이라며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박 시장은 "인천이 여러분을 대신할 수는 없다"며 "여러분이 지칠 때 기댈 수 있는 곳, 동포를 고국 대한민국으로 이어 드릴 때 가장 먼저 손잡는 도시가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

한편 2026 세계한인회장대회는 오는 2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이어진다. 세계 각국의 한인회장들은 지역별 동포사회 현안을 논의하고 한인회 활동 사례를 공유하며 재외동포 정책과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