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화재·구조 등 위험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해양경찰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장비 관리에 나섰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소속 해양경찰서 현장 직원들이 사용하는 소방복 150벌을 대상으로 전문 세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화재와 구조 현장에서 각종 오염물질에 노출되는 소방복을 전문업체를 통해 세탁·건조·관리해 장비의 기능을 유지하고 직원들의 관리 부담도 덜겠다는 취지다.
해양경찰 소방복은 화재 진압이나 구조 활동 등 각종 현장에서 착용하는 특수장비다. 현장 활동 과정에서 연기와 그을음, 각종 오염물질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사용 후 적절한 세탁과 관리가 요구된다.
특히 소방복은 일반 작업복과 달리 방화·방수 등 특수기능을 갖춘 소재로 제작돼 세탁 과정에서도 기능성 유지가 중요하다. 일반적인 세탁 방식으로 관리할 경우 소재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전문적인 세탁·건조 과정이 필요하다는 게 동해해경청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청은 전문 세탁업체를 통해 소방복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세탁은 물론 건조와 상태 관리까지 전문적으로 진행해 현장 장비가 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동해해경청은 지난해 소속 함정을 대상으로 소방복 전문 세탁을 지원했으며, 현장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지원 범위를 소속 해양경찰서로 확대해 150벌의 소방복을 대상으로 전문 세탁을 실시하기로 했다.
현장 직원 입장에서는 장비 관리에 들어가는 시간과 부담을 줄이고 본연의 임무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해양경찰은 화재·구조뿐 아니라 해상 사고와 각종 긴급상황에 대응해야 하는 만큼 현장 대응 장비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해해경청은 이번 지원을 통해 소방복의 오염물질을 적절히 제거하고 방화·방수 등 장비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직원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장비의 성능뿐 아니라 이를 사용하는 현장 직원들의 근무 여건까지 함께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해상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현장 직원들이 장비 관리에 대한 부담을 덜고 구조·안전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종욱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직무대리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중요한 장비관리 업무”라며 “앞으로도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장비관리와 복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현장 직원들의 안전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장비의 체계적인 관리와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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