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틴 대체제(NRT) 브랜드 니코레트가 구강 스프레이 제형 금연보조제 '니코레트 퀵미스트'를 처음 선보인다. 껌·패치 이후 20년 만에 추가된 새 제형이다.
켄뷰코리아판매 유한회사(켄뷰)는 금연보조제 브랜드 니코레트의 신제품 '니코레트 퀵미스트' 구강용 스프레이를 내달 1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니코레트가 2007년 한국에 껌과 패치를 선보인 지 20년 만에 추가된 신규 제형이다. 구강 스프레이 제형 니코틴 대체제(NRT)가 국내 금연보조제 시장에 도입되는 첫 사례다.
니코레트 퀵미스트는 흡연 욕구와 니코틴 금단 증상을 완화하는 일반의약품이다. 껌처럼 씹거나 패치처럼 부착할 필요 없이 입 안에 직접 분사해 사용하는 구강 스프레이 제형이다. 분사 시 니코틴이 볼 안쪽이나 혀 아래 구강 점막을 통해 전달된다.
회사는 "2회 분사 기준 사용 직후 약 30초부터 흡연 욕구 완화 작용이 나타나며 혈중 니코틴 농도는 약 10분 만에 최고치에 도달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전자담배가 담배사업법상 담배로 지정되고 유해성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제품은 전자담배 사용자의 사용 욕구 감소 효과도 임상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담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에서 니코틴 구강 스프레이는 투여 30초 후부터 최대 2시간까지 위약 대비 전자담배 사용 욕구를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배연희 켄뷰코리아 셀프케어사업부 전무는 "최근 전자담배 사용 증가와 흡연 환경 다변화로 빠르고 강력한 대응이 가능한 선택지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외로움을 더 많이 느끼고 시간이 지나면서 외로움도 더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키어 필립 박사팀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 학술대회(ERS Congress 2026)'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외로움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과 성별 등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고려한 뒤에도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외로움 차이는 유지됐다. 특히 현재 흡연자는 2년 동안 외로움이 더 크게 증가했다. 연구 시작 당시 외로움 수준과 인구학적 요인을 고려한 분석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흡연의 건강 피해를 신체 질환뿐 아니라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등 심리사회적 측면에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