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세를 딛고 상승 전환해 6920선까지 올라섰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마이크론의 사상 최대 분기 실적에 힘입어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폭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5.68포인트(1.25%) 오른 6923.7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55포인트(0.34%) 하락한 6814.49에 출발한 뒤 오전 11시 20분께 상승 전환해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575억원, 509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06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1.86%), SK하이닉스(2.08%), 삼성전기(2.51%), LG에너지솔루션(0.84%), 현대차(0.43%), 삼성바이오로직스(2.52%)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KB금융(-1.24%)는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86포인트(3.14%) 오른 882.7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5포인트(0.23%) 하락한 853.96에 출발한 뒤 장초반 상승 전환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36억원, 247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466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세다. 알테오젠(3.73%), 에코프로(3.97%), 에코프로비엠(4.03%), 주성엔지니어링(1.29%), 레인보우로보틱스(2.99%), 원익IPS(5.93%), 이오테크닉스(4.81%), 심텍(3.06%), 리노공업(5.99%), HPSP(4.71%) 등이 오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장기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만 마이크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 개선 여부가 변수로 떠올랐다.
마이크론은 2026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액이 54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조사기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예상치 510억7천만 달러를 웃도는 깜짝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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