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119안전센터 사전검토 효과 현장서 검증...공공건축 품질관리 강화

  • 준공된 119안전센터 증축 3곳 대상으로 설계도서·현장조사·근무자 인터뷰 진행

사진GH
[사진=GH]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운영하는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가 119안전센터 증축사업의 사전검토 의견이 실제 설계와 시공, 시설 이용 과정에 얼마나 반영됐는지를 준공 이후까지 추적해 공공건축 품질관리 체계 개선에 나섰다.

1일 GH에 따르면 센터는 사전검토를 거쳐 준공된 119안전센터 증축공사 3곳을 대상으로 약 6개월간 사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점검 결과와 개선방안을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공유해 향후 소방 공공건축물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모니터링에서는 센터가 사업 초기 제시한 의견과 설계도서·심의자료를 비교한 뒤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실제 시공 반영 여부를 확인하고, 시설을 상시 사용하는 소방 근무자 인터뷰까지 진행해 공간 이용 과정의 불편과 개선 요구를 함께 살폈다.

센터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기존 사전검토 의견의 구체성과 적정성, 실제 건축물 품질 향상에 어느 정도 기여했는지를 분석했으며 신청 단계에서 필요한 정보를 보다 충실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 제출 양식을 보완하는 개선안도 마련했다.

소방시설의 경우 현장 특성과 실제 근무 동선이 건축계획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속 자문위원이 시·군 119안전센터 증축사업의 건축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적정 사업비와 공간계획, 시공품질 확보 방안을 함께 검토하는 방식도 제안했다.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의 사전검토는 설계용역 발주 이전 단계에서 사업목표와 공간계획, 예산과 사업일정, 디자인 관리방안 등을 검토해 공공건축 사업의 기획 전문성과 추진 효율을 높이는 제도로 운영되고 있다.

공공건설 사업의 경우 공사금액 1억원 이상이면 관련 조례에 따라 사전검토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센터는 사업계획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공공성 확보와 부실공사 예방, 설계조건과 적정 공사원가 산출 등에 대한 자문도 수행한다.

센터는 과거 계획단계의 사전검토에 중점을 두던 방식에서 벗어나 이번 모니터링처럼 준공 이후 현장과 실제 이용자의 의견까지 확인함으로써, 초기 검토 의견이 사업 전 과정에서 작동했는지를 다시 평가하는 환류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소방시설 개선 공사의 품질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2019년 개소 이후 공공건설·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를 핵심 업무로 수행해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1008건을 검토했으며 앞으로 사전검토와 자문, 사후 모니터링을 연계해 합리적인 예산편성과 설계·시공 품질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