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되자 기온 '뚝'…난방비 월 3만 6000원 줄이는 방법

  • 외출 시 끄기보다 외출 모드…온수 온도 낮춰도 가스비 절감

보일러 안전 점검 모습 사진연합뉴스
보일러 안전 점검 모습 [사진=연합뉴스]

10월 첫날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난방기구를 찾는 가정이 늘어날 전망이다. 보일러부터 온수까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난방비 부담도 달라질 수 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20~25도로 전날보다 크게 낮아지며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5~14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난방비를 줄이는 방법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외출할 때 보일러를 완전히 끄기보다 '외출' 기능을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 보일러를 껐다가 다시 켜면 떨어진 실내온도를 일정 수준까지 높이는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가 소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온수 온도를 낮추는 것도 방법이다. 공단은 온수 온도를 55도에서 40도로 낮추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하루 200㎏의 온수를 한 달간 사용하는 가정을 가정하면 도시가스 사용량은 월 9.4N㎥, 요금은 8610원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용하지 않는 방은 난방밸브를 조절하고 방문을 닫아 열손실을 줄이는 것이 좋다. 에어캡이나 문풍지, 커튼 등을 활용해 창문과 문으로 빠져나가는 열을 줄이는 것도 난방효율을 높이는 방법이다.

공단이 별도로 제시한 난방비 절약 행동별 분석에서는 노후 보일러를 고효율 보일러로 교체했을 때 절감 효과가 가장 컸다. 월 도시가스 사용량을 10.4%, 요금으로는 9901원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샤워시간을 5분 줄이면 월 6826원, 실내온도를 20도로 유지하거나 에어캡·문풍지·커튼 등으로 열손실을 막으면 각각 5227원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배관의 오염물질 제거는 4760원, 사용하지 않는 방의 분배기 밸브 조절은 4160원의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공단은 이들 6가지 방법을 모두 실천할 경우 월 도시가스 사용량을 38%, 요금으로는 3만 6101원가량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는 공단이 일정한 조건을 가정해 산출한 수치로 실제 절감액은 주택 크기와 단열 상태, 난방 방식과 사용량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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