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김포시장, 국가유공자 집 고친다...16가구에 1억원 지원

  • 한국공항공사·국가보훈부와 업무협약...노후주택 거주 보훈가족 생활환경 개선

  • 가구별 여건 따라 도배·장판 교체부터 화장실 개보수·안전시설 설치까지 추진

이기형 김포시장이 김포시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에 두 팔 걷고 나섰다 사진김포시
이기형 김포시장이 김포시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에 두 팔 걷고 나섰다. [사진=김포시]
이기형 김포시장이 한국공항공사·국가보훈부와 손잡고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도배·장판부터 화장실과 안전시설까지 개선하는 총 1억원 규모의 맞춤형 주거복지사업을 시작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한국공항공사, 국가보훈부와 ‘보훈가족 온(溫) 하우스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김포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이기형 시장과 김원준 한국공항공사 사장, 염정림 인천보훈지청장이 참석했으며 세 기관은 대상 가구 발굴과 주거환경 개선, 사업 추진에 필요한 협력체계를 마련해 보훈가족의 실제 생활 불편을 줄이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보훈가족 온 하우스 프로젝트’는 지원 대상자의 주택 상태와 생활 여건을 직접 살핀 뒤 필요한 부분을 맞춤형으로 개선하는 방식으로, 낡은 도배와 장판 교체부터 화장실 개보수와 안전바 설치 등 생활안전과 직결된 공사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16가구를 대상으로 총 1억원 규모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각 가구의 주택 상태와 시급성을 고려해 지원 범위를 정할 예정이다.

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예우가 기념행사나 경제적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생활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역할을 나눠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령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경우 노후주택 내 화장실과 출입공간, 미끄럼 사고 위험이 있는 생활시설이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가구별 현장 여건을 반영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개선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는 김포국제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와 국가보훈부 산하 인천보훈지청이 함께 참여하면서 지방정부와 공공기관, 보훈행정기관이 지역 국가유공자의 주거복지를 공동으로 지원하는 협력체계도 마련됐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이 생활 속에서 존중받고 작은 불편 하나라도 덜 수 있도록 살피는 것이 지역사회의 역할"이라며 "이번 사업이 보훈가족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시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는 보훈정책을 이어가겠다"며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올해 16가구를 대상으로 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작으로 내년에도 한국공항공사와 국가보훈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김포시
[사진=김포시]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