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 다시 협상 테이블로...내일부터 이틀간 실무협의 돌입

  • 김성호 위원장 3연임 후 첫 교섭 '주목'

Members of the POSCO labor unions dispute mediation committee hold a rally to launch the committee and kick off the 2026 collective bargaining negotiations Courtesy of POSCO labor union
포스코 노동조합 쟁의대책위원회 조합원들이 쟁의대책위원회 출범 및 2026년 임금교섭 투쟁 출정식을 열고 있다. [사진=포스코 노동조합]
포스코 노사가 노조 집행부 선거로 잠시 멈췄던 임금교섭을 다시 시작한다. 교섭 결렬 이후 부분파업까지 이어졌던 가운데 노사 간 돌파구 마련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6일 아주경제 취재에 따르면 포스코 노사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올해 임금교섭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사가 협상 테이블에서 마주하는 건 교섭 결렬과 노조의 부분파업, 집행부 선거 이후 처음이다.

앞서 포스코노조는 회사와 임금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이후 차기 집행부 선거 일정에 따라 교섭과 쟁의행위를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지난 2일 치러진 포스코노동조합 제21대 위원장 선거에서는 김성호 현 위원장이 73.53%의 득표율로 3연임에 성공했다. 기존 집행부가 다시 교섭을 이끌게 되면서 중단됐던 노사 협상도 재개되는 모습이다.

핵심 쟁점은 임금 인상 폭과 보상안이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등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는 기본급 2.0% 인상과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 등을 제시한 상태다.

한편 이번 실무협의에서 양측이 입장 차이를 얼마나 좁힐지는 미지수다. 노조가 이미 부분파업에 나선 전례가 있는 만큼 협상이 결렬될 경우 추가 쟁의행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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