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장항동에서 ‘장항3호점 다함께돌봄센터’와 ‘시립 봄누리어린이집’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으며 민경선 시장과 지역 정치권 인사, 주민, 관계자 등이 시설 조성 경과와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내부 공간을 둘러봤다.
장항3호점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돌봄과 놀이·학습·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맞벌이 등으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줄이는 역할을 맡는다. 고양시의 다함께돌봄센터는 만 6세부터 12세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정규수업 이후 급·간식과 놀이·휴식, 숙제·독서지도, 예체능·체험활동 등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중심 돌봄시설이다.
같은 날 문을 연 시립 봄누리어린이집은 영유아에게 안정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장항지구의 공공보육 기반을 보완한다. 고양시는 저출생으로 아동 수와 학급 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출산 지원에만 머물지 않고, 부모가 실제 양육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돌봄과 보육환경을 생활권 가까이에서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관련 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2027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를 모두 18곳, 정원 520명 규모로 확대하는 계획을 마련하고 장항 신혼희망타운 등 수요가 높은 지역을 우선 대상지로 정했다.
민경선 시장은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다함께돌봄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 많은 장항지구에 이번 센터가 문을 열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 시는 아이들이 줄어들고 학교에서도 학급이 줄어드는 변화를 겪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올해 임신·출산·양육가정을 대상으로 한 공공서비스와 민간자원을 연계하는 사업도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임신부 독서모임부터 출산 이후 가족 프로그램까지 지원하는 ‘고양이 자란다’ 사업을 민관협력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출산지원금과 주거비 지원뿐 아니라 임신·출산 이후 관계망과 돌봄서비스까지 연계하는 방향으로 정책 범위를 넓히고 있다.
민 시장은 "청년이 돌아오고, 가정을 이루고, 아이와 함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돌봄과 보육환경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가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현장에서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펴 돌봄 정책에 담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지역별 영유아와 초등학생 수, 맞벌이 가구와 신규 입주지역의 돌봄 수요 등을 살펴 공공보육과 다함께돌봄센터를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아이에게는 안전한 성장환경을 제공하면서 부모가 가까운 생활권에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돌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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