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시장 직통문자를 운영한 결과 하루 평균 약 70건이 접수됐으며 평일뿐 아니라 주말에도 900여건의 문자가 들어오는 등 생활불편과 정책 제안, 지역 현안에 대한 시민 의견이 지속적으로 전달됐다.
민 시장이 접수된 문자를 직접 확인하고 답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추가 설명이나 현장 확인이 필요한 사안은 소통협치담당관이 시민과 통화한 뒤 관련 부서 협의와 현장 점검으로 연결하고 있다.
시장 직통문자는 민 시장이 취임 첫날 1호 결재한 열린고양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로 시작됐으며 당시 고양시는 직통 문자폰을 비롯해 시장실 1층 이전과 시정회의 온라인 생중계, 고양고양이 캐릭터 운영 재개,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재개방 등을 주요 소통·개방 과제로 제시했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촉구와 K-컬처밸리 조속 추진, 원마운트 관련 비상대책반 구성 요청 등 같은 내용이 반복적으로 접수된 상위 4개 사안은 5563건으로 전체 문자 가운데 81.8%를 차지했다. 시는 집단·반복 문자에 대해서는 건별 회신 대신 사안별 대표자와 별도 면담을 진행하고, 관련 부서와 함께 현안의 쟁점과 해결 가능성을 검토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집단·반복 문자를 제외한 일반민원은 모두 914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884건인 96.7%는 처리를 완료했고 나머지 30건은 관련 부서에서 추가 검토와 사실 확인을 거쳐 신속하게 회신할 예정이다.
일반민원을 분야별로 보면 도로·교통이 322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택·건축 116건, 교육·문화 110건, 기타 108건, 일자리·경제 85건 순으로 뒤를 이었으며 공원·녹지 69건과 환경·청소 66건, 보건·복지 29건, 재난·안전 9건도 각각 접수됐다.
시민들이 직통문자를 통해 제기한 개천 정비와 창릉천 가로등 보수, 생활쓰레기 수거 등 일상적인 불편사항 가운데 상당수는 관련 부서의 현장 확인과 조치를 거쳐 개선됐으며 시장이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는 사안은 별도의 현장 방문 일정으로 연결됐다.
민 시장은 행신동 서정중학교 도서관의 방문 요청을 받고 학교 측과 일정을 조율해 현장을 찾았고, 일산동구 벚나무공원과 애니골 입구 전자게시대, 일산문화광장, 원당화훼단지 인근 소하천 등도 직접 방문해 주민 의견과 현장 상황을 확인했다.
시민이 문자로 전달한 제안이 단순 민원 처리에 머무르지 않고 정책과 예산 검토로 이어진 사례도 나타났으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 개최 요청에 대해서는 관련 조례를 토대로 행사 추진을 검토하고 2027년도 본예산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직통문자와 함께 추진된 ‘문턱 없는 시장실’도 지난 9월 운영에 들어가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소통창구를 함께 확대했으며 기존 시청 본관 2층에 있던 시장실을 1층으로 옮기고 비서실과 소통협치담당관, 시민라운지를 함께 배치해 고령층과 이동약자를 포함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민경선 시장은 "직통문자는 시민이 자신의 목소리를 시장에게 직접 전하고 답변받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소통창구"라며 "시민이 보내주신 한 통 한 통의 문자를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챙겨 시민의 목소리가 실제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시장 직통문자와 열린시장실, 시정회의 생중계 등 민선 9기 ‘열린고양 프로젝트’를 연계해 시민 의견이 단순한 민원 접수에서 끝나지 않고 현장 확인과 부서 협의, 정책·예산 검토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상시 소통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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