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옥정호 붕어섬, 호수 위 '가을정원'으로 변신

  • 국화 1만 화분·구절초·코스모스 만개…출렁다리 건너 즐기는 가을 여행에 '적합'

사진임실군
[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이 오색빛깔 가을꽃으로 물들며 방문객에게 손짓하고 있다.

군은 가을 관광철을 맞아 붕어섬 생태공원 일원에 국화 화분 1만여 개를 전시하고, 8000㎡ 규모의 구절초 단지와 1만㎡ 규모의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국화 화분을 활용한 이색 조형물이 새로운 볼거리로 주목을 끈다.

군은 주요 광장에 원형 국화 화분을 촘촘히 배치해 잠자리와 꽃잎 등 다양한 형태를 표현했다.

코스모스 단지도 또다른 볼거리로 꼽힌다. 

바람에 일렁이는 분홍빛 코스모스 너머로 탁 트인 옥정호와 겹겹이 이어진 산 능선이 펼쳐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만든다. 

특히 길이 420m의 출렁다리를 건너며 옥정호의 넓은 수면과 주변 산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약 7만3000㎡ 규모의 섬 안에는 국화길과 구절초 단지, 코스모스 단지가 차례로 이어지는데, 산책로가 완만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나 어르신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여기에 인근 옥정호 드라이브길과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더하면 하루 일정의 가을 여행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붕어섬 생태공원은 오랫동안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로 묶여 있던 옥정호에 출렁다리와 생태공원이 들어서며 임실 관광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봄에는 꽃잔디와 튤립, 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국화와 코스모스, 구절초로 옷을 갈아입으며 '사계절 꽃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연간 900만명 넘는 관광객이 찾는 임실에서도 붕어섬은 가장 사랑받는 명소 중 하나다.

군은 방문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가을꽃을 즐길 수 있도록 출렁다리와 편의시설 등 시설물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산책로 정비와 꽃밭 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계절별 특색 있는 경관을 꾸준히 조성해 사계절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한득수 군수는 “옥정호의 청정한 자연경관 속에 펼쳐진 국화와 코스모스가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아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붕어섬 생태공원은 3월부터 10월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입장 마감 오후 5시),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입장 마감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입장료는 성인 4000원, 학생 2000원, 65세 이상 3000원이며, 임실군민은 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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