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과 양양문화재단이 양양송이연어축제의 대표 체험 프로그램에 필요한 송이와 연어 물량을 모두 확보하고, 방문객 맞이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송이 생산량이 줄고 가격은 크게 오르면서 축제 준비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군과 재단은 체험용 송이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축제의 핵심인 송이·연어 체험을 차질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채비를 마쳤다.
송이 체험과 연어 체험은 사전예약분이 모두 매진되면서 축제를 향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시켰다. 예약을 하지 못한 방문객도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체 체험 정원의 40%는 축제 당일 오전 9시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송이 체험은 최근 양양송이 4등급 공판 낙찰가격이 100만원을 넘어서는 등 원물 가격이 크게 오른 상황을 고려해 운영 방식을 일부 조정했다. 기존에는 4등급 송이만 활용했으나, 올해는 등외품과 4등급 송이를 함께 사용하는 방식으로 바꿔 체험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참가자들이 양양송이 특유의 향과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내실을 높이겠다는 것이 군과 재단의 계획이다.
송이·연어 체험 외에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먹거리, 참여형 프로그램이 축제장을 풍성하게 채운다.
개막식에서는 트로트 가수 김혜연의 축하공연과 화려한 불꽃쇼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둘째 날에는 양양 지역 로컬밴드 공연에 이어 대한민국 대표 펑크록 밴드 크라잉넛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는 V.O.S 박지헌과 가수 박상민이 출연하는 폐막 애프터파티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양양의 대표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6일 금요일과 17일 토요일에는 양양송이와 연어를 활용한 쿠킹쇼가 진행되며, 현장 관람객에게는 무료 시식 기회도 제공해 양양의 가을 별미를 한층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체험도 눈길을 끈다. 양양 관내에서 3만 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을 지참한 방문객은 축제 캐릭터를 활용한 티셔츠 만들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한편, 방문객에게는 양양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과 재단은 축제 기간 방문객들이 송이와 연어의 매력을 충분히 경험하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공연, 먹거리, 편의시설 등 축제 전반을 대상으로 최종 점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양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어려운 송이 작황 여건 속에서도 방문객들이 양양송이와 연어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물량 확보와 프로그램 준비에 힘썼다"며 "송이·연어 체험은 물론 신나는 공연과 풍성한 먹거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많은 분들이 양양을 찾아 가을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송이연어축제는 송이 흉작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철저한 사전 준비로 문을 열 채비를 마친 만큼, 올가을 양양을 찾는 발걸음에 향긋한 송이와 은빛 연어의 풍성한 맛과 즐거움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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