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읍면동 타운홀미팅 결과보고회 개최… 시민 건의 294건 검토 결과 공유

  • 21개 읍면동서 접수된 건의 분야별 보고, 조치 완료·추진 중·추가 검토 사항 구분해 설명… "시민이 변화 체감하게 할 것"

읍면동 타운홀미팅 결과보고회 사진이동원 기자
읍면동 타운홀미팅 결과보고회. [사진=이동원 기자]

강릉시는 12일 오후 2시 강릉컨벤션센터에서 '읍면동 타운홀미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타운홀미팅 참석자를 비롯한 시민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6일까지 21개 읍면동에서 진행한 타운홀미팅의 후속 절차로 마련됐다. 시민들이 제안한 건의 사항의 검토 결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직접 설명하는 자리다.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의견이 어떻게 처리됐는지 되돌려 알리는 환류 과정에 무게를 뒀다.
 
시는 타운홀미팅에서 접수된 총 294건의 건의 사항을 도로·교통, 생활환경, 산업·경제, 문화·관광, 복지 등 분야별로 묶어 보고했다. 각 읍면동의 대표 사례도 함께 소개하면서 이미 조치를 마친 사항과 현재 추진 중인 과제,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항을 구분해 설명했다.
 
분야별로 정리해 보고함으로써 참석 시민들은 자신이 낸 의견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제기된 사안과 시의 대응 방향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시는 민선 9기 시정 비전과 목표를 토대로 문화예술 기반 확충, 미래산업 육성, 체류형 관광, 미래인재 육성, 생활 복지 등 주요 추진 방향도 공유했다. 아울러 시민의 건의가 관련 정책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안내하며, 개별 민원 해결과 시정 큰 방향이 맞닿아 있음을 설명했다.
 
시는 현장에서 개선할 수 있는 사항은 신속히 조치하고, 중장기 과제는 관계기관 협의와 재정 여건 등을 살펴 단계적으로 검토했다. 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필요성과 시급성,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추진 여부를 판단하며, 추진이 어려운 사항에 대해서도 그 사유와 가능한 대안을 숨김없이 설명했다.
 
모든 건의를 수용할 수는 없더라도 이유를 분명히 밝히고 대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행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높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보고회가 끝이 아니다. 시는 보고회 이후에도 담당 부서별로 건의 사항의 처리 상황과 남은 과제를 점검하고, 추진 내용이나 일정이 바뀌는 경우에는 그 사유를 함께 안내하는 등 후속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시민께서 제안해 주신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를 꼼꼼히 살피고, 할 수 있는 일은 신속하게 실행하고 시간이 필요한 사업은 책임 있게 관리해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는 이번 결과보고회를 계기로 타운홀미팅에서 나온 시민 건의의 처리 과정을 끝까지 관리하며 소통 행정의 신뢰를 쌓아가고, 민선 9기 시정 방향 속에서 시민이 일상 곳곳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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