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바이오진흥원이 쌀을 활용한 조청의 혈당 조절 관련 연구 성과를 지역 농산업 기업에 이전하고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상용화에 나선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영농조합법인 엔자임팜과 ‘혈당 조절 및 개선용 조청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조청의 제조공정 조건에 따른 혈당 조절 효능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술이전 대상은 ‘혈당 조절 조청 공정 개발’ 관련 특허 출원 기술이다.
엔자임팜은 쌀을 활용한 조청과 잼류의 유효성분 탐색부터 연구개발, 제품 생산과 사업화를 추진하는 농산업 전문 기업이다.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기존 제품에 연구 성과를 접목하고 혈당 관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이번 협약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제품 개발을 추진하는 단계로, 해당 조청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았거나 인체에서 혈당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김주호 엔자임팜 대표는 “혈당 조절 조청 공정 개발 특허 기술을 이전받아 제품 개발에 적용하고, K-조청과 잼류의 해외 수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근 식품시장에서는 당류 섭취를 줄이고 혈당을 관리하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제품 개발도 확대되는 추세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혈당 관련 시장 규모는 2020년 337억원에서 2023년 585억원으로 약 7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통 식품인 조청에 기능성 연구와 제조공정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쌀을 원료로 사용하는 조청의 제품화가 확대될 경우 지역 농산물의 가공 수요와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은주 전남바이오진흥원 그린바이오본부 AI융합지원실장은 “쌀을 활용한 조청과 잼류의 산업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엔자임팜과의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기술이전은 전남바이오진흥원의 연구 성과를 지역 기업의 제품 개발과 사업화로 연결하기 위한 협력사업이다. 향후 제품의 기능성 검증과 관련 인허가, 상용화 추진 결과가 실제 시장 진출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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