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 황선희 의장 "경마공원 이전·9800호 주택공급 계획 철회해야"

  • 정부에 경마공원 이전·주택공급 계획 철회 촉구

  • 시민 동의 없는 일방적 정책 추진 반대

  • 지역사회 협의와 시민 권익 보호 강조

사진황선희 의장 사무실
[사진=황선희 의장 사무실]



경기 과천시의회 황선희 의장이 14일 과천경마공원 이전과 과천시 내 9800호 주택공급 계획에 반대하며, 정부에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황 의장은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지역사회와 충분한 협의 없이 추진되는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황 의장은 "이번 시위를 통해 시민 동의와 지역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정책 추진을 중단하고, 과천시민의 의견을 정책 결정 과정에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특히, 경마공원 이전과 대규모 주택공급은 과천의 도시 여건과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정부가 지역사회와 충분히 협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민의 희생을 전제로 한 정책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황 의장의 입장이다.
 
앞서 과천시의회는 제295회 임시회에서 ‘과천경마공원·국군방첩사 부지 9800호 주택공급 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정부에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이번 1인 시위는 기존 의회의 반대 입장을 재확인하고, 시민들의 우려를 정부에 직접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
 
황선희 의장은 “과천시민의 뜻을 외면한 채 경마공원 이전과 9800호 주택공급 계획을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것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과천은 정부가 필요할 때마다 일방적인 정책을 밀어붙여도 되는 곳이 아니다”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시민의 동의 없는 정책 추진에 단호히 반대하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해당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며 “시의회는 시민의 뜻이 무시되는 상황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힘줘 말하기도 했다.
 
황 의장은 또 정부가 과천시민의 목소리를 계속 외면할 경우, 이에 상응하는 강력한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한편 과천시의회는 앞으로 경마공원 이전 및 주택공급 계획의 추진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시민 권익과 과천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정부에 계획 철회를 지속적으로 요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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