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여름 기록적인 고온과 러브버그 급증에 대응해 도로 열기를 낮추는 쿨링앤클린로드와 살수차를 집중 운영하고, 친환경 미생물제제를 활용한 방제를 병행하는 등 생활밀착형 기후 대응을 확대했다.
쿨링앤클린로드와 살수차는 일정 시간마다 도로에 물을 분사해 달궈진 도심의 열기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시는 폭염 기간 가용 자원을 집중 투입해 도심 열섬현상 완화와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섰다.
러브버그 대발생에 대해서도 지난 5월 정발산 일대 약 5000㎡에 파리목 유충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미생물제제를 살포하고, 성충 발생 시기에도 현장 대응을 병행해 생태계 영향은 줄이면서 개체 수를 관리하는 친환경 방제에 집중했다.
시는 건물과 수송, 폐기물 등 5개 부문에서 105개 세부 사업을 연도별로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 담당자 대상 탄소중립 전략 강연과 신규 감축사업 발굴을 병행해 정책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올해 실시한 첫 이행점검에서는 202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 106만7000톤 가운데 약 98%인 104만8000톤의 감축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는 향후 탄소중립 관련 예산을 확대해 사업 추진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후위기 대응을 생활 속 실천으로 확산하기 위한 환경교육도 연령대별로 운영하고 있으며 ‘기후환경학교’를 통해 유아기 ‘씨앗기후환경학교’, 초등학생 ‘새싹기후환경학교’, 청소년 ‘트리기후환경학교’, 성인 대상 ‘기후환경학교’ 등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성인 대상 ‘2026 고양시 기후환경학교’에서는 ‘기후 위기 시대, 우리의 전환’을 주제로 시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6차례 대면 강의를 진행했으며 기후위험과 생태계 변화, 기후위기 적응 등 일상과 연결된 주제를 다뤘다.
자연환경 해설사 양성과 환경활동가 역량 강화 교육도 함께 운영해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있으며 교육을 수료한 시민들이 다시 지역사회 환경교육에 참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민경선 시장은 "일상을 위협하는 기후 재난은 역설적으로 일상에서 시작됐다"며 "생활밀착형 기후 대책과 적극적인 환경교육으로 시민의 친환경 실천을 확산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 시장은 지난 9월 4일 ‘제18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행사’에서도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탈플라스틱 실천 의지를 강조했으며 고양시는 앞으로 현장형 기후재난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 시민 환경교육을 연계해 지속가능한 도시 전환 정책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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