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교동택지 '은하수형 경관조명' 설치 완료…보행 안전 높이고 야간 볼거리 더했다

  • 사업비 8천만원 투입해 엘리베이터~명가족발 일원 조성…기존 조명과 자연스럽게 연결, 추가 확대도 검토

교동택지 밤거리 새단장 사진삼척시
교동택지 밤거리 새단장. [사진=삼척시]

삼척시가 교동택지의 보행 안전을 강화하고 야간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교동택지 경관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가 짧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시민과 방문객이 한층 밝고 안전한 거리를 걸을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시는 이번 사업에 사업비 8천만원을 투입해 교동택지 엘리베이터부터 명가족발 일원까지 은하수형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밤하늘의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조명이 거리를 따라 이어지면서 보행로에 은은한 빛을 더하고, 걷는 즐거움까지 살릴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조명 조성 과정에서는 주변 환경과의 조화에도 공을 들였다. 이번에 설치한 경관조명은 기존에 설치된 조명 구간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조성했다. 구간마다 분위기가 다른 조명이 들쭉날쭉 이어질 경우 오히려 경관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아울러 상가의 간판 조명과 가로등 등 주변의 빛 환경을 종합적으로 살펴 적정한 밝기를 적용했다. 지나치게 밝아 눈부심이나 빛 공해를 일으키지 않으면서도, 어두운 구간 없이 안전하게 길을 밝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조명 설치 범위를 넓혀 이번에 조성한 구간과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추가 설치가 이뤄지면 교동택지 일대에 통일감 있는 야간 경관이 형성되고, 시민과 방문객의 보행 편의는 물론 야간에 즐길 수 있는 볼거리도 한층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명이 끊기지 않고 길게 이어질수록 거리의 인상이 또렷해지고 머무는 시간도 늘어나는 만큼,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택지 지구는 주거와 상업 기능이 함께 자리한 곳이어서 저녁 시간대 유동 인구가 많은 편이다. 이런 곳에서 조명은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거리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요소가 된다. 이번 경관조명이 주민들에게는 귀갓길의 안심을, 방문객에게는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인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동택지의 야간 매력을 더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야간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시민들이 달라진 야간 경관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하수형 경관조명으로 새 단장을 마친 교동택지가 시의 구상대로 야간 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아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조명 구간 확대 검토가 실제 추가 사업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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