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반도체와 자동차, 인공지능(AI) 등 화성이 이미 확보하고 있는 탄탄한 첨단산업 기반을 우주항공 분야로 확장해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 시장은 15일 동탄구청에서 열린 '화성특례시 우주항공산업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기업인들과 우주항공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애로사항과 화성시에 바라는 정책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우주항공 분야에 이미 진출했거나 향후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기업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화성시가 보유한 기존 산업 기반을 활용해 우주항공산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동탄구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업인 여러분과 우주항공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정 시장이 주목하는 부분은 화성이 이미 경쟁력을 확보한 반도체와 자동차,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산업과 우주항공산업을 연결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기존 산업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기업 인프라, 전문인력을 우주항공 분야로 확장한다면 화성의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앞서 화성시는 지난 4월 우주항공산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이후 전문가 자문회의와 분과회의, 전문가TF 회의 등을 잇달아 열어 화성의 산업 여건과 우주항공 분야의 연계 가능성을 점검하고, 지역에 적합한 산업 육성 방향을 찾기 위한 준비 작업을 이어왔다.
또 지난 12일에는 전문가 간담회를 열어 반도체·자동차·AI 등 화성이 보유한 기존 산업 경쟁력을 우주항공 분야와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에 대해 의견을 나눈 데 이어, 이번 기업인 간담회에서는 정책의 직접적인 수요자인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지원 요구를 청취하며 산업 육성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중요한 것은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고, 화성시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답을 찾는 일이다. 오늘 주신 의견을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 기업 간 협력 등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방안을 꼼꼼히 살피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반도체산업처럼 우주항공산업도 화성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기업과 함께 길을 열어가겠다"며 기업과 행정이 함께 산업 기반을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화성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화성시는 내달 3일 개최되는 인공지능(AI) 박람회 'MARS 2026'에서 '화성특례시 우주항공산업 추진단'을 공식 출범시키고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는 등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민·관·산·학 협력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우주항공산업을 화성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 아래 기업인들과 직접 만나 산업 현장의 어려움과 정책 수요를 듣고,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 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 등 실질적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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