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유) 세종(오종한 대표변호사)이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 디타워 24층 GR 회의실에서 러시아 연방 변호사협회와 함께 '한·러 기업법률지원 공동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세종과 러시아 연방 변호사협회 간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그동안 견고하게 구축해 온 우호적 네트워크와 전문가 인프라를 바탕으로 양국의 최신 법률 실무 경험을 다각도로 공유했으며,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한·러 기업 활동 관련 주요 현안과 실무적 쟁점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발표는 세종 유라시아팀의 알렉세이 스투카러브(Aleksei Stukalov) 외국변호사가 진행했다. 알렉세이 변호사는 한국 기업이 러시아 시장에 투자하거나 현지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직면하게 되는 주요 법률·규제상 고려사항은 물론 반대로 러시아 기업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거나 투자할 때 유의해야 할 법적 쟁점을 양국 법제의 비교 관점에서 다각도로 설명했다.
특히 국제 제재·수출 통제 환경 아래에서의 안전한 거래 구조 설계, 현지 법인 설립·운영 실무, 계약 체결 과정에서의 유의점과 최적의 분쟁 해결 수단 선택 등 기업들이 실제 의사결정 단계에서 직면하는 현장 중심의 핵심 문제들을 집중으로 다뤄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토론 섹션에는 유라시아팀의 신준호 외국변호사와 백동화 외국변호사가 지정 토론자로 참여했다. 양국의 법률 전문가들은 풍부한 현장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러 기업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적용하는 다양한 규제 환경과 국제 거래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법률적 요소, 향후 양국 간 협력 가능성에 대한 다채로운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향후 한·러 비즈니스 협력이 확대된 과정에서 새롭게 제기될 수 있는 특수 법률 문제들과 대형 국제 프로젝트 수행 시 사전에 면밀히 검토해야 할 실무적 핵심 쟁점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백동화 외국변호사는 "양국을 오가는 역외 거래의 경우 법률 및 규제 환경이 상시 변동하기 때문에 어느 한쪽의 단편적인 시각만으로는 상존하는 리스크를 온전히 파악하고 대비하기 어렵다"며 "러시아 연방 변호사협회와의 지속적이고 정례화된 협력 체계는 한국 기업과 러시아 기업 모두에게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자문을 제공하는 든든한 기반이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은 세미나 개최에 앞서 지난 12일 30년 이상 러시아·유라시아 현장을 누벼 온 통상 전문가 서기원 저자의 신간 '모스크바는 눈물을 믿지 않는다' 출판 기념으로 열린 북토크 '소련의 마지막부터 격변의 러시아까지'를 후원해 유라시아 문화·역사적 교류 확대에도 앞장섰다.
러시아 교육문화센터 뿌쉬낀하우스가 주최하고, 세종 유라시아팀이 후원한 북토크 행사는 주카자흐스탄 대사를 역임한 백주현 고문의 깊이 있는 환영사와 주한 러시아대사관 드미트리 쿨킨(Dmitry Kulkin)공사(부대사)의 축사가 더해져 행사의 의미를 높였다.
또 박종수 전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외교가, 법조계, 경제계, 학계, 문화계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러시아 국영 통신사인 타스(TASS) 통신 역시 같은 날 본 행사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하는 등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신준호 외국변호사는 "성공적인 법률 자문은 결국 해당 지역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사람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공감에서 출발한다"며 "앞으로도 러시아 연방 변호사협회와의 지속적인 전문 교류는 물론 유라시아 지역에 대한 인문학적·사회적 이해를 넓힐 수 있는 다양한 교류의 장을 꾸준히 이어가면서 러시아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 기업과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러시아 기업 모두에게 가장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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