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기경제청에 따르면 이날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는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과 이민근 안산시장, 한양대학교 관계자를 비롯해 일본기업 및 투자 관계기관 관계자 17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기업들이 안산의 연구개발 기반과 산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기업별 투자 수요에 맞는 협력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현장 방문과 투자환경 설명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서울재팬클럽(SJC) 카쿠다테 카즈키 상무이사와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 토쿠야마의 한국법인 마쓰오 히로아키 대표이사, 한국나가세 오가타 다이스케 사장, 한국쿠제 엄재철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경기경제자유구역의 개발 방향과 산업별 투자 여건을 살폈다.
오후에는 외국인 투자기업인 인테그리스코리아와 경기테크노파크 디지털전환허브(DX허브)를 차례로 방문해 첨단산업 생산현장과 제조혁신 지원시설을 둘러봤다.
특히 DX허브에서는 스마트 데모공장과 제조데이터센터 등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주요 시설을 살펴보고, 기존 제조업에 첨단기술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협력과 산업 지원체계를 확인했다.
안산사이언스밸리 지구는 안산시 상록구 사동 일원 약 1.66㎢, 50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첨단산업 거점으로, 인공지능과 첨단로봇, 스마트제조 분야의 글로벌 기업 유치와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며, 2032년까지 총사업비 4105억원을 투입하는 개발계획을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첨단제조 기능을 집적하고, 해외기업의 투자와 국내 기업의 기술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구 내에는 한양대 ERICA를 비롯해 경기테크노파크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대학·연구기관·시험인증시설이 집적돼 있어 기술개발부터 실증과 인증까지 연계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경제청은 이러한 연구개발 인프라와 기업 지원시설을 활용해 일본기업들이 기술협력과 신규 사업을 검토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의 연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인접한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는 기계와 부품, 소재 등 제조기업이 밀집한 지역으로, 안산사이언스밸리는 기존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을 뒷받침하는 연구개발 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일본기업이 보유한 첨단소재와 정밀기계, 제조기술을 지역 기업의 생산기반과 연계할 경우 새로운 투자수요와 기술협력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경기경제청은 기대하고 있다.
경제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확보한 일본기업과 투자 관계기관의 협력망을 활용해 기업별 관심 업종과 투자 여건을 파악하고, 신규 투자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서울재팬클럽을 비롯한 일본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투자환경 안내와 연구기관 연계, 행정지원 등 기업별 수요에 맞는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한다.
김능식 청장은 "이번 현장설명회가 일본기업들이 ASV지구의 우수한 연구개발 인프라와 투자 잠재력을 직접 확인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기경제청은 일본기업의 기술력과 경기도의 첨단산업 기반이 실질적인 투자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별 투자수요에 맞춘 상담과 행정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경제청은 안산사이언스밸리 지구의 첨단로봇·스마트제조 산업기반 구축을 추진하면서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일본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상담을 진행하고, 기업 유치와 기술협력 논의가 실제 투자계획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안산시 및 관계기관과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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