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체육, 전국체전 25년 만에 최다 메달 경신…종합 4위

  • 제주 전국체전서 메달 280개·종합득점 5만 472점…원정 첫 5만점 돌파

  • 금메달 79개 원정 최다·6개 종목 종합우승…성취상까지 수상

충남 선수단이 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폐막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28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4위를 달성했다.[사진=충남체육회]


충남체육이 전국체전에서 25년 묵은 최다 메달 기록을 갈아치웠다.

2001년 충남에서 열린 전국체전 당시 세운 275개를 넘어 280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원정 대회 최초로 종합득점 5만점을 돌파하고 금메달도 역대 가장 많은 79개를 따내며 종합 4위에 올랐다.
 

충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충남 선수단은 22일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폐막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79개, 은메달 84개, 동메달 117개를 획득했다.

종합득점은 5만 472점으로 역대 최다 메달과 원정 최고 득점, 원정 최다 금메달 등 세 가지 기록을 동시에 경신했다.
 

특히 개최지 이점을 안고 치렀던 2001년 제82회 전국체전의 메달 기록을 원정에서 넘어섰다는 점이 주목된다. 지난해 부산 대회에서 세운 원정 최다 금메달 74개도 1년 만에 5개 늘렸다.
 

종합득점 5만점은 전국체전 역사에서 경기·서울과 개최지를 제외하면 경북만 다섯 차례 달성했던 기록이다.

충남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 4위와 함께 전년 대비 경기력 향상을 인정받아 성취상도 받았다.
 

50개 종목에 1958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충남은 카누·합기도·역도·수상스키·복싱·스쿼시 등 6개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카누는 12년 연속 종합우승과 통산 23회 우승을 달성했고, 역도와 합기도도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복싱에서는 보령시청 김동회 선수가 금메달을 추가하며 전국체전 16년 연속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

사이클·역도·롤러·카누·사격에서는 3관왕 4명과 2관왕 7명 등 다관왕 11명이 나왔으며, 사격과 역도에서 대회 신기록 3개도 수립했다.
 

이번 대회 종합순위는 경기도가 1위, 경북이 2위, 서울이 3위를 차지했다.

충남도체육회는 여러 종목에서 고르게 메달을 확보한 것이 종합득점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김영범 충남도체육회장은 “이번 성과는 선수와 지도자, 회원종목단체, 충청남도교육청 관계자들이 함께 만들어 낸 값진 결과”라며 “선수단의 땀과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남도체육회는 2027년 충남체육 100주년을 계기로 선수 육성과 지원을 강화하고, 2029년 충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종합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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