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총선 나흘 앞두고 서안서 총기 난사…네타냐후, 전면 봉쇄령

사진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요르단강 서안지구 헤브론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현장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방문한 가운데, 이스라엘 군인이 현장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오는 27일 이스라엘 총선을 나흘 앞두고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남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서안 남쪽 헤브론 인근 유대 교차로의 임시 검문소에서 팔레스타인 남성 2명이 총기를 난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이스라엘군은 병력을 투입해 약 20여 분간의 총격전 끝에 2명의 용의자를 현장에서 사살했다.

현지 응급 당국에 따르면 이날 총격으로 5명이 부상했으며, 이 가운데 하반신에 총상을 입은 20대 남성 등 2명은 위중한 상태다.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은 이스라엘의 총선을 불과 나흘 앞두고 발생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자신이 주도하는 우파 정당 리쿠드당에 막판 선거 유세 등 정치 행사를 취소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 안보 수장들과 긴급 회의를 열고 헤브론에 대한 즉각적인 통제와 요르단강 서안 전역에 대한 전면 봉쇄 준비 지시를 내렸다. 이에 따라 서안과 가자지구는 총선 전날인 26일과 총선 당일인 27일 이틀간 봉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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