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 전환의 기로] 청년 일자리·지역 발전 '관광 메리트' 많은데…후보들은 '모르쇠' 침체일로인 내수경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관광산업 활성화가 급선무다. 한국인 관광객 방문에 힘입어 일본 소도시 경제가 기지개를 켜고 있듯 우리도 관광산업을 적극적으로 활성화해 인구 감소, 지역 소멸 등 각종 문제에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 그러나 정권 교체를 앞둔 지금, 관광산업은 정책 우선순위에 밀려 좀처럼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관광산업은 청년층 일자리 기여도가 여타 산업에 비해 클 뿐만 아니라 전후방 산업을 동시에 살릴 수 있을 정도로 파급력이 크다. 인구 감소로 인해 지역균형 2025-05-27 00:01
-
누구나 차별 없이 떠나는 여행…관광공사 '열린관광' 참가자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6일부터 6월 20일까지 ‘열린관광, 같이가는 가치있는 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공사는 관광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의 보행로, 경사로, 편의시설 등을 개․보수하고, 누구나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여행은 올해 조성된 열린관광지를 중심으로 고령자, 장애인, 영유아 동반가족 등 여행자 특성을 고려해 총 32개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까지 장애단체, 특수학교 2025-05-26 17:10
-
여름휴가 준비 '지금이 적기'…항공·숙박 알뜰 예약 꿀팁은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항공권과 숙소를 합리적인 가격에 예약하려는 여행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스카이스캐너, 호텔스닷컴 등 주요 온라인 여행사(OTA)들은 여행 시기별 최저가 분석과 함께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26일 스카이스캐너가 발표한 한국인 여행객을 위한 항공권 데이터 분석 결과, 여름휴가는 7월 초반 일찍 떠날수록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요일별 평균 항공권 요금에서는 월요일이 왕복 항공권 기준 49만929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올해 가장 2025-05-26 16:56
-
"기항지는 정박지가 아니다"…문체부·해수부, 크루즈 관광객 90만 시대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26일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7대 기항지 지자체와 함께 ‘2025년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문체부와 해수부는 지난해 6월 ‘크루즈관광 활성화 방안’을 공동 수립하고 △기반시설 개선 △관광상품 고도화 △유치·홍보 강화 및 제도 개선 △인센티브 제공 등 4대 전략과제를 추진했다. 그 결과, 크루즈 방한 관광객 수는 2023년 27만4000명에서 2024년 81만6000명으로 약 3배 증가했다. 올해는 관광객 90만명 유치 2025-05-26 08:14
-
성큼 다가온 여름... 호텔업계 '얼리 바캉스족' 공략 나선다 호텔업계가 '얼리 바캉스족' 잡기에 나섰다. 6월 3일 대통령 선거와 6일 현충일로 휴가 이틀만 사용하면 최장 6일간 연휴를 사용할 수 있는 덕이다. 업계는 이국적인 공간, 시즌 한정 메뉴, 액티비티 프로그램 등을 앞세워 고객몰이에 한창이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이달 초 본관 야외가든에 발리 콘셉트의 ‘더 비치 라운지’를 오픈했다. 오션뷰 공간에서 음악을 들으며 호텔 셰프가 준비한 타코, 사태구이, 해산물 꼬치, 치즈 플래터, 발리를 콘셉트로 한 시그니처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다. 운영 2025-05-23 15:34
-
관광업계 취업 문 활짝…'관광 미니잡페어' 6월 5일 개최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서울고용노동청과 함께 오는 6월 5일 서울고용센터에서 ‘관광 미니잡페어(이하 잡페어)’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시·수시 채용이 늘어나는 관광업계 채용 흐름에 대응해, 인력 충원이 필요한 기업과 구직자 간 만남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잡페어에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인스파이어 리조트 등 12개 관광기업이 참여한다. 참가 기업들은 채용 상담은 물론 현장 면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직접 선발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에는 관광산업 직무 2025-05-23 08:29
-
[김다이의 다이렉트] 7080 감성 가득 기차여행… 충남에서 새로운 추억 싣고오세요 기타 소리에 맞춰 옛 노래를 따라 부르며 달리는 열차 안. 교복을 입고 찍은 흑백사진을 손에 쥐고 구운 달걀을 까먹으며 창밖을 내다보면 어느새 충남의 풍경이 펼쳐진다. 5060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하는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가 지난달 운행을 시작했다. 서울역에서 출발해 충남 예산, 서산, 홍성 등 지역 명소를 둘러보는 당일 기차여행이다. '2025~2026년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코레일관광개발, 충남문화관광재단, 농업협동조합중앙회가 손잡고 연말까지 총 8회 운영한다. 2025-05-23 00:00
-
외래 관광객 사상 최대, 수익은 뒷걸음… 1분기 관광수지 33억달러 적자 2025년 1분기 한국을 방문한 외래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나, 관광수지 적자는 33억달러에 달했다. 이를 통해 관광객 수 증가가 관광수입 확대로 이어지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가 드러났다. 22일 야놀자리서치가 발표한 ‘2025년 1분기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관광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외래 관광객은 387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2019년 동기 대비 0.7% 늘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초과했다. 그러나 관광수입은 37.8억달러로 2019년(49.6억달 2025-05-22 13:49
-
"관광 정책 패러다임 전환해야…내수경제·삶의질 고려해야" “관광을 고려한 대선공약 정책 키워드가 없습니다. 정부가 관광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관광을 바라보는 정책 패러다임이 전환돼야 하는 시점입니다.” 윤혜진 경기대 교수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민주당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관광인 정책 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먼저 이우석 먹고놀랩 소장은 인바운드 관광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이동과 숙박이 가장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해결 방안으로는 관광 철도편 증대, 체류형 관광 전환을 2025-05-22 13:27
-
호텔부터 공연까지…관광공사, 외국인 대상 통합 할인 행사 진행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2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한국관광통합플랫폼 VISITKOREA(이하 VK)에서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VK 얼라이언스’ 특집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3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유관기관을 모집하고 15개 ‘VK 얼라이언스’ 회원사를 선정했다. 이번 특집 프로모션은 이들과 함께하는 첫 번째 공동 이벤트로, 숙박·교통·공연·관광지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혜택은 △조선호텔앤리조트 숙박 및 F&B 할인 △ 2025-05-22 09:29
-
[단독] '프라임&탑클래스'...교원투어도 고가 상품 라인업 강화 교원그룹 오너 2세 장동하 대표가 이끄는 교원투어가 수익성 강화와 내실 다지기의 일환으로 고가 여행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교원투어는 지난해 6월 선보인 ‘여행이지 플러스’를 개편해 여행 패키지 라인업을 △여행이지 베이직(일반) △여행이지 프라임(매스티지) △여행이지 탑클래스(프레스티지) 등 3개로 재편했다. 기존 ‘여행이지 플러스’가 이동 수단·일정·체험·미식·숙소 등 구성 요소 중 일부를 강조했다면, 새롭게 선보인 &l 2025-05-21 14:00
-
"에버랜드 장미, 일본 땅 밟았다"…국산 정원 장미 첫 해외 진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신품종 정원 장미의 일본 판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장미축제 40주년을 맞은 에버랜드는 2013년부터 장미의 개화 기간과 향기를 개선한 신품종 개발에 착수해 총 2만 회 이상의 인공 교배를 거쳐 40개 품종을 선보여왔다. 이번에 일본에 수출되는 장미 ‘퍼퓸에버스케이프’는 내한·내서성, 연속개화성, 수세, 향기 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2년 일본 기후세계장미대회에서 금상을 포함한 4개 부문을 석권했다. 이후 일본 장미 총판 2025-05-21 09:43
-
인스파이어, 지역 아동·청소년에 문화 나눔 실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대표 첸 시, 이하 인스파이어)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 체험과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스파이어는 지난 17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한스 짐머 내한공연’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재양성 ‘아이리더’ 사업 장학생들을 초청했다. 이들은 세계적인 음악가 한스 짐머의 유명 영화음악 레퍼토리로 이뤄진 라이브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을 관람했다. 한 참석자는 “비록 시각적으로 볼 수는 2025-05-21 09:21
-
문체부·관광공사, 여름 휴가철 앞두고 전국 숙박할인권 40만장 푼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와 함께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여행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페스타’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13개 광역 지자체와 함께하는 ‘지역 특별기획편’ △비수도권 숙박시설 대상 ‘본편’ △산불 및 항공기 참사 피해지역 대상 ‘특별재난지역편’ 등 총 40만장의 숙박할인권이 배포된다. 가장 먼저 시작되는 ‘지역 특별기획편’은 오는 28일부 2025-05-21 08:56
-
[기수정의 여행 in] 5월, 온가족 캠핑…고소한 빵 냄새 강촌엔 낭만이 넘친다 초여름 바람이 마음을 간질이는 5월, 강원 춘천엔 특별한 설렘이 내려앉는다. 숲속에서 들려오는 새소리, 따스한 햇살 아래 퍼지는 고소한 빵 냄새, 사랑하는 사람과 나란히 앉아 나누는 바비큐 한 점. 번거로운 준비 없이 자연 속에서 누리는 글램핑과, 마음마저 포근해지는 ‘숲속 빵 시장’은 아마도 일상에 지친 당신에게 건네는 작은 위로이자 선물이 될 것이다. 이번 주말, 가족과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낼지 고민이라면 낭만 가득한 춘천으로 살며시 발을 디뎌보자. ◆캠핑도, 글램핑도 모두 O.K· 2025-05-21 00:00
-
깐 반숙란이 고급요리로? 아모르나폴리에서 만나는 '특별한 팝업' 알을 깨고 나온 반숙란, 고급 요리로 변신했다. 정통 이탈리안 베이커리 카페 '아모르나폴리(서울 종로구 계동)'에서 특별한 팝업 행사가 열린다. 집대성과 풍림푸드의 협업 제품 '집대성의 깐 반숙란' 출시를 기념한 팝업스토어를 6월 30일까지 선보이는 것. 이번 팝업스토어는 꿈을 이루는 데 방해되는 요소(껍질)를 깨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아, '알을 깨고 나오다' 라는 콘셉트로 꾸몄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풍림푸드가 생산한 '집대성의 깐 반숙란& 2025-05-21 00:00
-
부킹닷컴, 세계 꿀벌의 날 맞아 친환경 여행지 소개 부킹닷컴이 ‘세계 꿀벌의 날’을 맞아 국내 친환경 여행지 5곳을 소개했다. 야생화가 만발한 자연 명소부터 생물다양성과 지역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까지 다양하다. 전남 구례에 위치한 지리산 노고단은 국내 대표적인 야생화 명소다. 특히 지리산의 영봉 중 하나인 노고단은 바람과 안개가 잦고 일조량이 적어 다양한 고산식물과 키 작은 관목이 자생하는 독특한 생태 환경을 갖췄다. 화엄사 입구와 가까운 지리산 자락에는 호텔 지리산햇살이 있다. 강원 태백은 해발고도 900 2025-05-20 17:50
-
"4년간 한류관광객 30배 늘었다"…정부, '한류관광' 활성화 박차 한류 콘텐츠를 매개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최근 4년 사이 3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K-팝, K-드라마 등 콘텐츠를 관광 상품과 연계한 ‘한류 관광’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한류를 주요 목적으로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20년 6만3000명에서 2023년 176만5000명으로 약 30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류 관광에 따른 관광 관련 수출액도 10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류는 단순한 팬덤 문화를 넘어 관광산업 전반에 파급 효과 2025-05-20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