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거주자 외화예금 두 달째 증가…달러화·기업예금 주도 지난달 연기금의 해외투자자금과 기업의 대금 예치가 늘면서 외화예금이 두 달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6월 중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50억8000만 달러 증가한 1064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5월 이후 두달 연속 증가세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일컫는다. 통화별로 보면 거주자 외화예금에서 가장 큰 비중(83. 2025-07-23 12:00:00
-
협의 없이 경쟁사에 타사 자료 넘긴 현대케피코…공정위 과징금 4.7억 공정거래위원회는 수급사업자와 협의 없이 부품 개발에 필요한 기술자료를 경쟁 사업자에게 전달하고 부당한 기술자료를 요구한 현대케피코에 과징금 4억7400만원을 부과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계열회사인 현대케피코는 전기차용 모터제어기 등 자동차 엔진용 부품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현대차와 기아, 현대글로비스 등 현대자동차 계열사 판매가 매출의 상당수를 차지한다. 이들은 2009년 베트남 진출 이후 국내에서 운송되는 부품을 현지화하는 과정에서 A 수급사업자에게 베트남 진출을 제안했다. 하지만 A 2025-07-23 12:00:00
-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 투자집행액 39.3조원…역대 최고 달성 올해 상반기 주요 공공기관의 투자집행액이 역대 최고 수준인 39조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임기근 2차관 주재로 '2025년 제19차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전력, 한국수자원공사 등 26개 공공기관이 참석했다. 주요 공공기관의 상반기 투자집행은 39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목표액(37조6000억원)과 지난해 상반기 집행실적(37조원) 대비 각각 2조3000억원, 2조9000억원 웃도는 수준이다. 임기근 2025-07-23 12:00:00
-
구직자 맞춤 일자리 AI로 찾는다…일자리 매칭 취업자 84%↑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고용서비스 이용 실적이 지난해보다 84% 급증하며 취업 성과도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AI 일자리 매칭' 서비스는 구직자의 이력서, 경력, 입사지원서 등을 분석해 적합한 일자리를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이용자는 올 상반기에만 8만7121명으로 지난해(4만7409명)보다 84% 늘었다. AI 서비스를 활용한 구직자들은 경영·사무·금융직과 연구·공학 기술직 분야에서 이용 비중이 2025-07-23 12:00:00
-
고용부, 노동권 보호 위해 주얼리 업체 근무환경 개선 팔 걷어 고용노동부는 서울 종로구에 밀집해 있는 주얼리 업체에 대한 4대 보험 가입, 근로조건, 산업안전 준수 관행을 확립하고자 사업장 지도 ·감독에 나선다. 김영훈 장관은 취임 직후 후보자 시절 만났던 주얼리 노동자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대표적인 서울의 도심제조업 중 하나인 주얼리 업체는 다수가 5인 미만 영세사업체로 그간 노동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왔다. 고용부는 이번 지도·감독을 통해서 주얼리 산업 전반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아래와 같은 사항 2025-07-23 12:00:00
-
기재차관 "글로벌 공급망 위험 확대…대응방안 선제적으로 준비"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23일 "최근 주요국 통상정책 변화, 지정학적 갈등 심화 등 대내외 여건 변화로 글로벌 공급망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며 "급변하는 경제안보 환경 속에서 경제, 산업, 민생의 공급망 취약점을 전면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 부처 합동 '경제안보품목·서비스 전문위원회'를 주재하고 경제안보 환경 변화에 따른 공급망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특정국 의 2025-07-23 11:00:00
-
농식품부 "호우피해 농가, 추정보험금 50% 선지급" 농림축산식품부는 호우피해 농가가 보험금 선지급을 신청하면 추정보험금의 50%를 선지급하는 등 신속한 손해평가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6~20일 내린 폭우로 농경지 피해가 이어졌다. 구체적으로 △벼 2만5166ha △논콩 2075ha △멜론 142ha △수박 136ha △고추 353ha 등 농작물 경지가 총 2만9111ha 피해를 입었다. 이에 정부는 호우 피해 농가가 보험금을 빠르게 지급 받을 수 있도록 손해평가를 긴급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신속한 손해평가를 위해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서는 인력 2025-07-23 11:00:00
-
농식품부, 충남 부여 찾아 호우 피해 농가 일손돕기 실시 농림축산식품부는 집중호우로 농경지 침수가 발생한 충남 부여군에서 피해농가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부 직원 40여명은 이날 충남 부여군 규암면 소재 수박 재배 농가 현장을 방문해 피해 농업시설물과 작물 잔해 제거 작업 등을 진행했다. 충남 지역은 이번 집중호우로 약 1만7000㏊의 농작물이 침수되거나 유실됐다. 또한 가축 약 96만1000마리가 폐사되는 등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조기에 영농을 재개 2025-07-23 11:00:00
-
기재차관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AI 경제교육 교수법 개발할 것"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은 "앞으로 급변하는 경제환경과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맞춤형 경제교육 콘텐츠와 함께 AI 활용 경제교육 교수법을 개발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임 차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2025 경제교육 국제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통해 "그간 정부와 민간, 공공기관 그리고 교육현장의 교사·강사 등이 국민의 경제이해력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결과 지금의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 2025-07-23 11:00:00
-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자격검정 시험 접수 시작 해양수산부와 울산항만공사는 2025년부터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시행되는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의 첫 정기 자격검정 시험 신청을 오는 29일까지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을 해운물류 분야에 접목해 물류 환경의 변화를 이끌어갈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자격제도다. 공사가 주관해 2022년부터 민간 등록자격으로 실시했으며 올해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승격됐다. 이번 자격검정은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자격의 국가공인 민간자격으 2025-07-23 11:00:00
-
실뱀장어 국제 거래 제한 우려…정부, 자원관리 논의 착수 해양수산부는 24일 '제2차 실뱀장어 자원관리 협의회'를 개최해 극동산 뱀장어를 포함한 뱀장어 CITESⅡ 등재 대응 방안과 뱀장어 자원관리 정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은 지난달 27일 뱀장어를 포함한 뱀장어속 전 종에 대해 CITES 부속서 Ⅱ에 등재할 것을 제안했다. 오는 11월에 열리는 CITES 제20차 당사국총회(Cop20)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제안이 채택되면 뱀장어의 국제 거래에 엄격한 제한이 가해지고 이로 인해 실뱀장어 가격이 올라 뱀장어 산업이 크게 위축될 우려가 있어 대 2025-07-23 11:00:00
-
첫 방미길 나선 김정관 산업부 장관...韓·美 관세협상 총력전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이 일본과 무역협상을 타결한 것과 관련해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일본의 무역협상 타결이 우리 협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미길에 나선 김 장관은 오는 25일까지 사흘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및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 더그 버검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장 등과 장관급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 2025-07-23 10:36:22
-
美·日 상호관세 15%에 무역협상 기대감…환율 1370원대로 미국과 일본이 상호관세 15%로 무역 협상을 마무리하면서 무역 협상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370원대로 내렸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7원 내린 1381.1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1370원대 후반까지 내렸다. 달러는 미국 무역 협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57% 내린 97.41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일본과 무역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트 2025-07-23 10:25:21
-
美 관세 불확실성 커지자…ADB, 올해 韓 성장률 전망치 0.8%로 하향 조정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올해 한국의 성장률이 1%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전망보다 대폭 하향된 것으로 수출 관련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 크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이날 2025년 7월 아시아 경제전망(ADO)을 통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8%로 짚었다. 지난 4월 연간전망(1.5%)에 비해 성장률 전망치가 0.7%포인트 대폭 하향 조정된 것이다. ADB가 내놓은 성장률 전망치는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상치와 부합하는 수준이다.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전망한 2025-07-23 09:00:00
-
[속보] 소비쿠폰 이틀 만에 1천428만명 신청…2조5천860억원 지급 소비쿠폰 이틀 만에 1천428만명 신청…2조5천860억원 지급 2025-07-23 08:24:54
-
대출규제에 집값상승 기대감 '뚝'…장기평균은 여전히 상회 정부의 6·27 대출 규제와 수도권 집값 상승세 둔화에 이달 주택가격전망 지수가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만 여전히 장기평균을 웃돌고 있어 시장의 기대감이 완전히 꺾인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보다 2.1포인트 상승한 110.8로 나타났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 2025-07-23 06:19:36
-
[지방소멸 위기극복] 승부수 '빅3'…①일자리 ②광역시 집중투자 ③입시제도 개혁 지방소멸이 일상화된 일본에서 구마모토현 기쿠요초와 규슈현 지토세 지역이 활기를 띠고 있다. 공통점은 일본 정부가 반도체 산업 부활을 위해 산업보조금을 최소 약 5조엔(약 47조원) 넘게 쏟아부은 곳이다. 23일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홋카이도경제연합회는 인구 9만명 소도시 지토세에 일본 정부와 8개 민간기업이 공동 출자한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가 들어섰으며, 그 경제효과는 2036년 18조8000억엔(약 18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쪼그라들었던 인구도 10만2200명을 넘어설 기세다. 라피더스 효과 2025-07-23 05:00:00
-
[지방소멸 위기극복] 수도권에 쏠려있는 기업에 그어진 '남방 한계선'…"지역 규제 완화해야" 주요 기업들이 수도권에 몰리면서 지방은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른바 '취업 남방 한계선'이라는 자조 섞인 언급은 어제오늘 나온 말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민간기업들이 지방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당근'을 제시하는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22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올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공시대상기업집단 92곳 중 본사가 비수도권에 위치한 기업은 9곳에 그친다.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자산총액이 5조원을 넘는 기업집단이며 대기업집단으로 2025-07-23 0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