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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축산물 출하가 5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폭염·폭우에 불확실성↑ 지난달 농림수산품 출하가격이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달 들어 폭염·폭우 등 기상이변이 이어지면서 향후 가격 불확실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77(2020년=100)으로 전월보다 0.1% 상승했다. 지난 3월(0.0%) 이후 세 달 만에 상승이다. 먼저 농림수산품은 전월보다 0.6% 상승했다. 지난 1월(4.4%) 이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공급물량이 감소하면서 축산물(2.4%)과 농산물(1.5%) 가격이 모두 올랐다. 품목별로는 돼지고기가 9.5%, 2025-07-22 06:00:00
  • [지방소멸 위기극복] 李 정부 "지역 예산 늘리고 기관 이전"…매 정권마다 외친 균형발전 이번엔? 2604만명. 지난해 말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인구 수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인구 수는 2516만명으로 수도권보다 적다.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이 전체 국토 면적 12%에 불과한 수도권에 살고 있는 셈이다. 경제 불균형은 더 심각하다. 국내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79개 기업의 본사도 서울과 인근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 사실상 인구 과반과 경제력 80%가 몰린 수도권은 사회적 불평등 심화, 생활의 질 저하, 저출산 문제 악화와 같은 문제로 몸살을 앓는 중이다. 노무현 정부가 2004년 &# 2025-07-22 05:00:00
  • [지방소멸 위기극복] [르포] "유령도시 된 혁신도시"…사람은 없고 건물만 남았다 "여기는 '죽음의 도시' 같아요. 저녁에도, 주말에도 사람이 없어요." 지난 15일 전주시 덕진구 만성지구에서 만난 이숙자씨(70)는 한숨을 푹 내쉬며 가게 안을 둘러봤다. 이씨는 지난 2020년 복합단지 조성 당시 운영하던 김밥집을 이곳으로 옮겼다. 경기침체 속에서도 '혁신도시 상권'이라는 이름값에 건 도전이었다. 붐빌 줄 알았던 점심시간, 가게 앞 인도는 발길이 끊긴 듯 한산했다. 이씨는 "오후 9시까지 장사하긴 해도 저녁엔 배달 주문만 몇 건 들어온다"며 "직원도 오늘 나온다 2025-07-22 05:00:00
  • [지방소멸 위기극복] [르포] '노인과 바다'가 돼버린 제2의 도시…늙어가는 부산 '대한민국 제2의 도시', '인구 330만의 도시', '남부권 거점도시'…. 부산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다. 하지만 거대도시 부산도 인구감소의 화살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부산의 소멸위험지수는 지난해 기준 0.490으로 광역시 중 최초로 소멸위험단계에 진입했다. 65세 이상 인구가 23%에 달하며 20~39세 여성인구는 11.3%에 불과하다. 2050년에는 인구의 4분의1이 줄어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나온다. 소멸위험지역에 포함된 부산의 민낯을 보기 위해 기차에 몸을 실었다. 지난 15일 찾은 2025-07-22 05:00:00
  • [지방소멸 위기극복] 수도권 과밀이 부른 '인프라 블랙홀'…지방은 침체의 악순환 수도권 과밀화가 심화되면서 인프라를 빨아들이는 '인프라 블랙홀 현상'이 국가균형 발전을 가로막는 구조적 장애물로 부상하고 있다. 수십조원을 투입하는 사회기반시설(SOC) 인프라 투자가 수도권에 편중되면서 지방은 갈수록 인구 유출, 경기 침체 등 악순환에 빠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더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인프라 시장은 약 562억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 중 공공투자 비중은 65.7% 수준이다. 특히 서울은 단일 도시임에도 전체 인프라 투자 비중의 2025-07-22 05:00:00
  • [지방소멸 위기극복] 인구 절반·경제력 80% 몰린 '수도권 공화국'…"경제 성장 발목" 수도권에 국내 인구의 절반이 넘는 인원이 집중되면서 경제 성장을 발목 잡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그동안 정부가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경제·교육·의료 인프라를 지방으로 보내는 정책을 펼쳤지만 오히려 수도권 인구 수는 높아졌고 상황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수도권은 인구 포화로 정주 여건이 악화되고 지방은 인구와 자본 유출로 공동화가 진행되는 모습이다. 수도권 과밀화를 더 늦기 전에 해결하지 못한다면 잠재성장률을 계속해서 갉아 먹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행 2025-07-22 05:00:00
  • [지방소멸 위기극복] 수도권에 몰리는 첨단산업 ...電맥경화 '비상' 첨단산업의 수도권 집중과 전력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송전망 과부하 등 '전(電)맥경화' 조짐이 심화되고 있다. 발전설비 공급능력은 확대되고 있으나 송전 문제로 지역별 전력 수급 불균형이 빚어지는 구조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21일 관계 부처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지난 2023년 98.3GW(기가와트) 수준인 전력 수요가 2038년 129.3GW로 30% 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기차 확대 등 고전력 수요가 빚어진 영향이 크다. 특히 삼성 2025-07-22 05:00:00
  • 경기 어려운데 8월도 동결? 한은, 금중대 손보나…'중기 지원' 재연장 검토 한국은행이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용하던 9조원 규모의 금융중개지원대출(이하 금중대)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에 대해 재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관세 충격과 더딘 내수 회복으로 0%대 성장률이 전망되는 가운데 가계부채마저 폭증하면서 통화정책 딜레마에 빠진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금중대를 활용한 새 묘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은에 따르면 금통위는 오는 24일 비통화정책방향 본회의에서 2024년 7월 말부터 2025년 7월 말까지 1년간 한시적이었던 금중대 중소기업 특별지원 은행 대출 취급 2025-07-22 05:00:00
  • [지방소멸 위기극복] 광역시·혁신도시도 피해 가지 못한 인구소멸…뒤처지는 경쟁력에 줄어드는 인구 대한민국이 쪼그라들고 있다. 인구 329만의 도시도, 거점 혁신도시도 인구 소멸을 피하지 못했다. 지역 경제가 경쟁력을 잃자 주민들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는 맞물려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 인구 감소는 생산가능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지역내총생산(GRDP) 저하로 귀결되는 악순환이다. 21일 한국고용정보원의 '지역산업과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17개 광역시도 중 소멸위험지역은 8곳으로 조사됐다. 소멸위험지역은 소멸위험지수(20~39세 여성 인구수를 65세 2025-07-22 05:00:00
  • '다보스포럼' 설립자, 국가경쟁력 순위 조작 의혹…초기조사서 사실로 드러나 세계경제포럼(WEF) 창립자이자 전 회장인 클라우스 슈바프(87)가 WEF의 핵심 자료인 국가경쟁력 보고서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스위스 법무법인의 초기 조사에서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폴리티코 유럽판 등에 따르면, 스위스 일간지 ‘존탁스차이퉁’은 법무법인 홈부르거의 예비 조사 결과를 인용해 슈바프 전 회장이 보고서 순위에 반복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WEF 이사회가 의뢰한 것으로, 올해 4월 내부 고발자가 제기한 의혹을 뒷받침하는 내용이 포 2025-07-21 19:50:59
  • 김정관 산업부 장관 "조직개편, 국정위서 긴밀하게 논의…조선·해운 통합 신중해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기후에너지부(설치)는 대통령 공약사항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된다는 정책적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을 찾은 김 장관은 정부 조직개편에 대한 질문에 "에너지와 통상 등 우리 부 차원에서 산업과 어떻게 연계할지 국정기획위원회와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며 "조직개편 여부부터 논의하고 있으니 결과를 봐달라"고 말했다. 조선해양플랜트 부문의 해양수산부 이관에 대해서는 최종 결정은 국정위가 내릴 것이라면 2025-07-21 17:30:00
  • 취임 첫 행보로 내수 챙긴 구윤철 "소비쿠폰, 소상공인 매출확대 기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그동안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취임 후 첫 현장행보로 공주산성시장을 찾아 "소비쿠폰을 계기로 국민들께서 인근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내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2차 추가경정예산에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규 도입했다. 전 국민에게 1인 2025-07-21 17:00:00
  • 1400원 코앞…원화 강세에도 '美관세 불확실성' 여전 원화가 소폭 강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로 내려왔지만 1400원 재진입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음달 1일로 예정된 미국의 관세 유예 종료 시점까지 환율 변동성은 한층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주간거래 종가 기준 1388.2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0.9원 내린 1392.1원에 출발해, 줄곧 1390원 초반대에 머물다가 장 마감을 14분 앞두고 1380원대로 하락했다. 간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2025-07-21 16:51:28
  • 김정관 산업장관 "재생에너지 생태계 강화...수출·투자 확대 선봉장 되자" 김정관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시장·인프라·규제 등을 개선해 재생에너지를 본격적으로 확대,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자립 역량을 높여나가고 재생에너지 설비의 국내 생산, 기술 개발·실증 등으로 국내 산업 생태계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과거 화석연료 시대에는 석유, 가스 등 에너지원의 다변화가 중요했지만 태양과 바람을 활용하는 재생에너지와 전기의 시대에는 에너지 '설비'와 '전력 공 2025-07-21 16:00:00
  • 제2의 요소수 사태 막는다…정부,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 전산화 추진 정부가 요소수 사태와 같은 공급망 위기를 막기 위해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 전산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1일 공급망 관련 19개 부처 담당자들과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일본 수출규제, 코로나19, 요소수 사태와 같은 공급망 위기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1년 11월부터 공급망 위기의 조기 파악을 위해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수기 중심으로 운영되는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의 특성상 정보 보안에 2025-07-21 15:30:00
  • 김정관 산업부 장관 "대미 관세 협상 우려 유념…모든 가능성 열려 있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현재 대미 관세협상 상황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현재 관계 부처 간 긴밀한 협업하에 협상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단체, 주요 업종별 협회, 학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미 통상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관세협상이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다음 달 1일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 예고 시점이 임박한 2025-07-21 12:00:22
  • 카카오 선물하기 입점업체 배송유형 확대…공정위, 카카오 동의의결 확정 앞으로 카카오 선물하기에 입점한 업체들의 상품 배송유형 선택권이 확대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동의의결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동의의결 제도는 법 위반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사업자가 자발적으로 피해구제, 거래 질서 개선 등 자진시정방안을 제시하면 이해관계인 등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시정방안이 타당하다고 인정되면 위법행위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다. 카카오는 온라인 쇼핑몰 '카카오 선물하기'에 입점한 납품업자에게 2025-07-21 12:00:00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산사태 피해 최소화 위한 대책 마련할 것"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산사태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산사태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평군 조종면 일대를 방문해 "갑작스러운 산사태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 가평군에는 지난 20일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일 누적강수량 197.5mm의 호우가 집중됐다. 이로 인해 20일 오후 6시 기준 사망 2명, 실종 3명, 부상 6명 2025-07-21 11:3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