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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젤렌스키, 종전 협상서 '충돌'…광물 협정 '노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종전 협상 문제를 놓고 정상회담을 진행했지만, 공개 설전을 벌이는 등 충돌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신뢰해서는 안 된다며, 미국의 안전보장 조치를 요구했다. 그는 모두발언을 통해 "푸틴은 25번이나 자신의 서명을 어겼다. 단순한 휴전 협상은 수용할 수 없다. 안전보장이 없으면 그것은 작 2025-03-01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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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中, 트럼프 10% 추가관세 예고에 반발…"필요한 모든 대응 조치" 中, 트럼프 10% 추가관세 예고에 반발…"필요한 모든 대응 조치" 2025-02-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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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세븐일레븐, 창업가문 인수 무산되나…"이토추상사 출자 단념" 편의점 업체 ‘세븐일레븐’ 지주회사인 세븐&아이홀딩스 창업 가문의 세븐&아이홀딩스 인수 계획 참여를 검토해 왔던 이토추상사가 출자를 단념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6일 보도했다. 이토추상사는 세븐&아이홀딩스 창업 가문의 인수 계획에 1조엔(약 9조6000억원)을 출자하는 방안을 고려해왔다. 이번 이토추상사의 불참에 대해 닛케이는 “출자해도 그룹 내 식품 사업과 시너지 효과 등을 얻을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세븐&아이홀딩스 2025-02-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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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초봉 줄줄이 인상…일본도 '초봉 30만엔' 시대 오나 만성적인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는 일본에서 우수한 인재 확보를 위해 기업들이 대졸 신입 초봉을 인상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주요 대기업 가운데 초임 ‘30만엔’(약 289만원) 이상을 내걸기 시작한 곳들이 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일본 대졸 사원의 초임은 ‘잃어버린 30년’으로 상징되는 일본 경제의 침체 속에 거의 오르지 않다가 최근 들어 대기업 주도로 인상 흐름이 가속화하고 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대형 주택 건설 업체인 다이와하우스공업은 2025-02-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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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USAID 기존 해외원조 계약 90% 해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미 국제개발처(USAID)가 기존에 체결한 해외원조 계약의 90% 이상을 해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AP통신은 26일(현지시간) USAID가 외부 단체들과 맺은 총 6200개의 계약 중 5800개를 해지해 540억 달러(약 77조원)를 절감하고, 국무부 보조금 9100개 중 4100개를 없애 44억 달러(약 6조원)를 절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USAID와 계약을 맺은 ‘에이즈 백신 수호 연합’ 등의 미 해외원조 관련 단체들은 ‘미 정부의 불법적인 지원 동결로 광범위한 피해를 입었다’ 2025-02-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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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근로자 30% '해고 불안'…젊은층·고령층 실직 우려 최고치 트럼프발(發) 관세 등으로 미국 경제에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근로자의 3분의 1이 해고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2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1월 조사 결과를 인용해 미국 근로자의 30.3%가 실직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6개월 전보다 3.0%포인트(P) 더 늘어난 수치다. 나이별로 18~35세와 56~65세 근로자들의 실직에 대한 우려는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18~35세 중 40%는 향후 6개월 동안 생계유지를 걱정 2025-02-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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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이스라엘 인질 시신 4구 인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과의 휴전 합의대로 이스라엘 인질 시신을 26일(현지시간) 밤 인도했다. 27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익명의 이스라엘 관계자는 이날 “하마스는 이날 국제적십자위원회에 시신 4구를 넘겼다”고 말했다. 이는 이번 주 만료되는 1단계 휴전 합의에 따른 마지막 인질 교환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날 시신으로 인도되는 인질은 차히 이단, 오하드 야할로미, 이치크 엘가라트, 쉴로모 만추르다. 이들은 2023년 10월 7일 가자지구 근처 키부츠 집에서 공 2025-02-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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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車 산업 패러다임의 전환…도요타, 미래도시 '우븐시티' 첫 공개 자율주행차에서 내린 로봇이 택배를 집 앞까지 배송하고 마을의 쓰레기를 로봇이 분리해 수거하는 도시, 탄소중립 소재로 만든 건물에 태양광과 수소연료로 만든 에너지를 사용하는 도시. SF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미래 도시 모습이지만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 22일 일본 시즈오카현 스소노시에 건설 중인 실험도시 ‘우븐시티(Woven City)’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물망처럼 촘촘하게 짠 도시’라는 뜻의 우븐시티는 신재생 에너지로 전력을 공급하고 최첨단 인공지능 2025-02-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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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전기차 시장 부진 속 더욱 확대되는 '하이브리드 전환'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전환’이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2024년 4~12월 기준 도요타자동차의 하이브리드차(HEV) 판매 비율은 세계에서 42.4%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9%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전기차(EV) 시장 부진 속 하이브리드차 집중 경향이 강해지는 모습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는 앞으로도 HEV 판매를 늘릴 계획으로,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 HEV 판매 비율은 43.2%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도요타의 HEV 판매 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큰 2025-02-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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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 연준 통화정책 감독 TF 구성 미 하원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감독 강화를 위해 태스크포스(FT)를 신설해 기준금리 결정을 비롯한 연준 통화정책을 검토할 예정이다. TF 위원장을 맡은 프랭크 루카스 공화당 하원의원은 다음 달 4일(현지시간) 첫 공청회를 앞두고 24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TF는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산하에 ‘통화정책, 국채 시장 회복력 및 경제적 번영’이라는 이름으로 구성됐다. TF는 공화당 의원 8명과 민주당 의원 6명으로 구성됐으며, 연준의 금리 2025-02-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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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사장 "US스틸 인수 협의 출발점은 현재의 합병 계약" 일본제철의 미국 철강기업 US스틸 인수 계획에 대해 일본제철 이마이 다다시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5일, 미국 정부와의 협의의 출발점은 ‘현재의 합병 계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제철이 지난 7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 이후 공식적으로 US스틸 인수 계획에 대한 견해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제철은 정상회담 이후 “코멘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는데, 기존 방침대로 US스틸 주식을 모두 매입해 완전 ‘자회사화&r 2025-02-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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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마나도 남쪽 해역서 규모 6.1 지진 발생 인도네시아 인근 해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일어났다. 기상청은 26일 오전 7시 55분께 인도네시아 마나도 남쪽 121㎞ 해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의 깊이는 10㎞이며 진앙은 북위 0.39도 동경 124.83도다. 2025-02-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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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우크라 평화유지군 논의 급물살…윤곽 드러나는 종전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내 유럽 평화유지군 배치를 러시아가 수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럽 주도의 평화유지군이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에 참여하는 논의가 구체화될 전망인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이 차츰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백악관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내 유럽의 평화유지군 배치를 수용할지에 대해 “그는 받아들 2025-02-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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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매체 "고독한 미식가 팬이던 尹, 독방서 '진정한 고독한 미식가' 돼" 한 일본 매체가 한국에서의 일식 붐의 배경에는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인기와 함께 해당 방송을 즐겨봤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덕분이기도 하다는 분석을 실었다. 24일 일본 매체 데일리신초는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가 한·일 관계에 미친 영향을 전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진정한 고독한 미식가가 됐다”고 평하기도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023년 3월 16일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당시 일본 총리와 저녁 식사를 함께한 자리에서 ‘고독한 미식가 2025-02-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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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라피더스, 트럼프 반도체 관세로 암운…"일본 제외 요구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면서 일본에서 차세대 반도체 생산을 위해 세운 기업인 라피더스에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4일, 라피더스가 관세 적용을 제외 받지 못하면 양산 계획에 차질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라피더스는 도요타, 키옥시아, 소니, NTT 등 일본 대표 대기업 8곳이 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2022년 설립한 회사로, 2027년 최첨단 2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제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주요 수출국으로 2025-02-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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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염병 이유로 불법 입국자 추방정책 재도입 준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도입했던 외국인 망명 제한 조치를 재시행할 방침이다. 23일(현지시간) 미 CBS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2020년에 공중보건을 이유로 이민자를 추방하는 ‘타이틀42’ 재도입을 준비 중이다. 타이틀42는 미국 연방 법전의 42번째 항목인 공공보건법을 근거로 외국인의 입국이 전염병 등으로 미국에 해롭다고 판단될 경우 행정부에 입국 금지 권한을 부여하는 제도다. 기존 연방 이민법은 외국인이 불법 입국하더라도 망명할 권리를 인정하지만, 타이 2025-02-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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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휴전 깨지나…하마스 "석방 합의 이행돼야 대화 가능"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휴전 당시 합의한 수감자 석방을 연기하자 하마스는 “석방 합의가 이행돼야만 대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마스 정치국원인 바셈 나임 전 가자지구 보건부 장관은 이날 향후 협상 진행 여부는 석방이 합의됐던 620명의 팔레스타인인 수감자들이 실제로 풀려나는지에 달려 있다고 했다. 그는 “(하마스와 이스라엘 사이의 휴전을 중재하는) 중재자들은 적(이스라엘)이 합의문에 적시된 합의조건을 확실히 이행 2025-02-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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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법원 제동 풀리자 USAID 1600명 인원감축 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3일(현지시간) 국제개발처(USAID) 내 1600여명의 직원들에게 영향을 미칠 인원 감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USAID는 홈페이지에 “이날 오후 11시 59분을 기점으로 임무수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거나 핵심 리더십 또는 특별히 지정된 프로그램을 책임져 따로 지정된 인력을 제외한 모든 직접고용 인력이 행정휴직에 들어간다”며 이같이 공지했다. AP통신은 USAID 직원들이 전날 받은 통지문을 입수해 트럼프 행정부가 USAID 직원 대부분을 해고하고 나머지 직원 대부분도 휴 2025-02-24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