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립 14주년' 삼성바이오로직스..."3대축 전략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1일 창립 14주년을 맞아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기업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1년 4월 21일 인천 송도에 설립됐다. 삼성그룹이 '5대 신수종 사업' 중 하나로 선정한 바이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출범했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 후발주자로 진입했음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속한 생산능력 확보와 높은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업계 선도기업으로 빠르게 올라섰다. 설립 초기 110여 명에 불과했던 2025-04-21 10:09
-
제약·바이오 기업, '강남·송도·마곡'에 자리 잡는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강남·송도·마곡으로 속속 본사와 연구개발(R&D) 시설 등을 이전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는 내달 경기 성남시 판교 본사를 서울 강남구 삼성동으로 이전한다. 현재 판교 임대 사옥에 입주해 있는 에이비엘바이오는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9월 삼성동 일대 건물과 토지를 취득했다. 회사 측은 업무 효율 향상과 R&D 강화를 위해 삼성동을 선택했다며, 고급 연구인력 등 인재 유치가 판교보다 수월한 2025-04-20 16:38
-
[김선의 '톡톡' 건강] 방치한 '과잉치' 시한폭탄 될 수도 20세 김호영(가명)씨는 어린 시절부터 치아가 고르지 못하고 자주 잇몸이 붓는 문제가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왔다. 그러던 중 몇 년 전 치과 X-ray 촬영에서 과잉치가 발견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치아 배열이 점점 더 불규칙해져서 씹을 때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구강에는 28개의 영구치와 4개의 사랑니가 나와 총 32개의 치아가 자란다. 이보다 더 많거나, 불필요한 치아가 추가로 생기는 경우 이를 과잉치라 한다. 과잉치를 방치하면 치아의 정상적인 맹출(치아가 잇몸 속에서부터 잇몸 2025-04-19 08:00
-
홍삼에 발기부전치료 성분을?...식약처, '타다라필' 섞어 판 일당 檢 송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이 함유된 식품을 식품제조업체 등에 판매한 4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2023년 12월 타다라필이 함유된 원료를 사용해 건강기능식품 홍삼제품(2종)을 제조한 후 다단계판매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판매(7억600만원 상당)한 일당을 검찰에 송치하고, 이 일당에게 원료를 공급한 자에 대한 추적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결과 A씨는 2019년 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복분자, 2025-04-17 16:53
-
박영민 국가신약개발단장 "글로벌 성과 창출 확대...올해 예산 30% 증액" "예산 확대를 통해 기초연구에서 글로벌 진출까지 협력 생태계를 설계하겠다" 박영민 국가신약개발재단(KDDF) 사업단장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출범 4주년을 맞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KDDF는 2021년 1월에 출범해 총 사업비 2조1758억원을 기반으로 423개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SK바이오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2025-04-17 16:39
-
GC녹십자, 질병청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 선정 GC녹십자는 질병관리청이 국산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플랫폼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팬데믹에 대비해 안정적으로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mRNA 백신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mRNA 백신의 비임상 단계부터 품목허가까지 정부가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5052억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본 사업의 첫 진입 단계로 질병청에서 선정된 기업들의 비임상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올해 동물에서의 비임 2025-04-17 16:27
-
한국화이자제약, '화이자 사랑의 장학금' 전달 한국화이자제약이 국내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2025 화이자 사랑의 장학금'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산하 재단법인 미래의동반자재단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장학금은 한국화이자제약이 24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경제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학문을 이어가는 대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장학금은 올해 국내 대학생 총 12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지금까지 총 891명의 장학생에게 약 40억3800만원을 제공했다. 2025-04-17 14:54
-
CJ바사, 연구자 맞춤형 '생명정보학 컨설팅' 출시 CJ바이오사이언스가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을 위한 맞춤형 '생명정보학(BI)' 컨설팅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서비스가 장내 미생물 헬스케어 서비스인 '스마일 것(SMILE GUT)'에 이은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I 컨설팅 서비스는 10여년 이상 축적해온 방대한 미생물 데이터베이스와 BI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나 통계지식이 없는 비전문가도 다양한 연 2025-04-17 14:53
-
바이오의약품협회 "바이오산업 육성 재정투자 확대 환영"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정부가 추진하는 바이오산업 육성 재정투자 확대 방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협회는 정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 선점을 위한 재정투자 강화방안'의 4대 추진과제 중 바이오산업에 대한 인프라 지원기준과 투자보조금 신설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문을 17일 공개했다. 이번 방안에는 △바이오 첨단특화단지 인프라 지원기준 신설 △국가첨단전략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보조금 신설 등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협회는 제조 인프 2025-04-17 14:49
-
셀트리온,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 브라질 공급 기간 연장 셀트리온이 글로벌 주요 파머징 시장인 중남미 지역에서 입찰 성과를 이어가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브라질에서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공급 기간 연장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은 허쥬마 출시 다음 해인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트라스투주맙 연방정부 입찰에서 5년 연속 낙찰을 이어왔다. 최근 공급 기간 연장에 성공해 2026년 3월까지 허쥬마를 공급하게 됐다. 해당 입찰은 브라질 트라스투주맙 시장에서 97%를 차지하고 있다. 2025-04-17 14:30
-
이노메트리, 삼성전기·코닝과 유리기판 컨퍼런스 참가…"조기 상용화 위한 협업 지속" 2차전지용 X-ray(CT) 검사장비 전문기업 이노메트리가 지난 16일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 이벤트홀에서 개최된 ‘전자신문 테크데이: 유리기판의 모든 것’ 컨퍼런스에 참가해 유리기판용 비파괴검사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기, 코닝 등 차세대 반도체 유리기판 개발 경쟁의 최전선에 있는 업체들을 비롯해 각 공정별 키플레이어들이 강연자로 참석했다. 이갑수 이노메트리 대표는 검사장비 부문 대표 기업으로 발표에 나서 X-ray(CT)를 이용해 TGV(Through Glass Via) 공정의 2025-04-17 09:39
-
식약처, 규정 내 장애인 비하하는 '장애자·간질' 표현 수정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장애인을 비하하는 '장애자', '간질' 등의 표현이 오랫동안 소관 법령에 남아있는 점을 확인하고 수정 작업에 나섰다. 17일 식약처는 최근 '의약품 표시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 고시안을 행정예고하고 규정 내 '장애자 보조기'와 '간질'을 '장애인 보조기'와 '뇌전증'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규정에 따르면 일반의약품은 기재 사항을 용기나 포장 또는 첨부문서에 기재할 때 보장구, 전간 등 '쉬운 용어 목록'에 2025-04-17 08:24
-
지오영 3PL·4PL 고객사 5년 새 2.7배 증가 지오영은 자사의 제3자 물류(3PL)·종합물류 대행(4PL) 고객사 수가 2019년 20개에서 작년 55개로 2.7배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고객군도 국내 제약사는 물론 글로벌 제약사와 의료기기 제조사, 정부·공공기관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도화된 4PL 체계는 지오영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오영 4PL 서비스는 보관과 운송 중심 3PL을 넘어 자체 물류 정보기술(IT) 시스템인 지오넷(GEO-NET)을 기반으로 주문·채권·수금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컨설팅과 2025-04-16 15:30
-
CMG제약, 필름형 조현병 치료제 '메조피' 美 FDA 품목허가 차바이오텍 계열사 CMG제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조현병 치료제 '메조피'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메조피는 CMG제약이 개발한 구강 필름형 조현병 치료제(성분명 아리피프라졸)로, 국내 제약사가 FDA로부터 개량신약 허가를 받은 네 번째 제품이다. 국내에서 제형변경으로 FDA 품목허가를 취득한 것은 메조피가 처음이다. 메조피는 제형 기술의 차별성과 환자 중심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구강필름으로 제형을 바꿨다. 조현병을 비롯한 정신질환 환자는 복약을 거부하거나 자의적 2025-04-16 13:36
-
'임상 실패'에 휘청이는 국내 바이오…기술특례 상장 기업의 위기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개발 중인 신약 후보들의 주요 임상이 잇따라 경쟁력을 입증하는 데 실패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브릿지바이오)는 특발성 폐섬유증(IPF) 후보물질 'BBT-877' 임상 2상 톱라인을 공개한 결과,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다. IPF 환자 129명을 대상으로 한국·미국·호주·폴란드·이스라엘 등 5개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했지만, BBT-877과 위약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입증하지 못한 것이다. 2025-04-16 13:34
-
美 국립보건원, 중국·러시아 등 우려국가 데이터 접근 차단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중국을 포함해 정보 유출이 우려되는 국가들의 데이터 접근을 차단했다. 16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NIH는 최근 중국·홍콩·마카오·러시아·이란·북한·쿠바·베네수엘라를 대상으로 데이터 접근을 차단했다. 해당 데이터에는 암 통계 데이터베이스가 포함된다. 이 금지령은 미국 민감한 개인 데이터와 정부 관련 데이터 액세스 방지를 위한 조치로, 지난 4일 발효됐다. NIH는 공지문을 통해 "NIH는 참가자 데이터의 기밀성과 2025-04-16 09:51
-
에스티팜, 美 바이오텍과 187억 '올리고핵산 원료의약품' 공급계약 에스티팜이 미국 바이오텍사와 1314만 달러(약 187억원) 규모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은 작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허가승인을 받은 심혈관질환 올리고핵산치료제의 상업화 물량으로, 납기는 올해 10월이다. 해당 신약은 고중성지방혈증이라는 만성질환 적응증으로도 글로벌 임상3상이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임상3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11월 신약 허가 신청용 PPQ 배치에 해당하는 269억원의 공급계약 (납기 올해 6월) 2025-04-15 15:34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2025 DIA 한국 연례회의 첫 공동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미국약물정보학회(DIA), 한국규제과학센터와 함께 'DIA 한국 연례회의 2025'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서울시 용산구 소재)에서 22~23일 양일간 개최한다. 이번 한국 연례회의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국내와 미국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청(EMA), 세계보건기구(WHO) 등 해외 규제당국자와 헬스케어 분야 전문가 300여 명이 혁신의약품 개발 촉진을 위한 최신 의견을 공유한다. 연례회의 첫째 날은 '미충족 의료 수요에서 새로운 치료방식의 필요성' 2025-04-15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