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카드 시장 재편…삼성 약진·현대 부진 속 신한 방어 총력
    신용카드 시장 재편…삼성 약진·현대 부진 속 신한 '방어 총력' 신용카드 시장 판도가 빠르게 바뀌며 상위권 3개사(신한·삼성·현대카드)가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오랜 기간 업계 1위를 지켜온 신한카드는 지난해 삼성카드의 가파른 약진에 밀려 연간 순이익 선두 자리까지 내준 데 이어 점유율에서도 바짝 추격당하고 있다. 현대카드도 점유율 확대에 핵심 전략이었던 상업자표신용카드(PLCC) 사업에서 부진을 겪으며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카드 국내외 개인신용판매취급액(국세·지방세 포함) 기준 점유율은 지난달 말 18 2025-07-23 06:00
  • 수익성 악화하는 데 규제 강화까지…보험업계 겹악재
    수익성 악화하는 데 규제 강화까지…보험업계 '겹악재' 금융당국이 보험사 자산·부채 만기(듀레이션) 등 건전성 규제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더해 금리 인하기를 맞아 실적 성장도 정체하고 있어 보험사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22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보험사와 보험 자산·부채 관리(ALM) 강화를 위한 공동협약(MOU)을 추진하고 있다. 공동협약은 이르면 이번주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은 내달 결정되는 보험부채 할인율 현실화 조치 유예를 앞두고 보험사 건전성 관리 2025-07-22 19:00
  • [금융당국 엑소더스] 불안한 금융당국 대신 민간 금융사로…이해상충 논란 가중
    [금융당국 엑소더스] 불안한 금융당국 대신 민간 금융사로…이해상충 논란 가중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떠나 민간 금융사로 향하는 엘리트 공직자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고위 공무원을 중심으로 로펌 고문이나 금융사 사외이사로 직을 옮겼다면 최근엔 가상자산 거래소, 보험사 등 업무 중립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업권으로의 이동이 늘어나는 추세다. 금융감독체계 개편 논의가 장기화되면서 조직 불안정성이 한층 높아져 이 같은 '엑소더스'가 심화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2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2025년 6월까지 금융위·금감 2025-07-22 18:05
  • [금융당국 엑소더스] [단독] 직원 떠나는 금감원…전 직급 모여 조직문화 개선 추진
    [금융당국 엑소더스] 직원 떠나는 금감원…전 직급 모여 '조직문화' 개선 추진 한때 ‘신의 직장’이라 불리던 금융당국에서 이른바 엑소더스(대탈출)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금융감독원은 이복현 전 원장 시절 과중한 업무가 일상화되면서 퇴사자가 크게 늘었다. 금감원은 모든 직급의 직원들이 모여 조직문화를 개선할 안건을 직접 논의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금감원의 변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22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재취업을 위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취업심사를 받은 금융당국 퇴직자는 총 3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년간 57명이 취업심사 2025-07-22 18:00
  • 예금 비과세 폐지·대출 수수료 인하…상호금융도 저축은행처럼
    예금 비과세 폐지·대출 수수료 인하…상호금융도 저축은행처럼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 인하와 예·적금 비과세 혜택 폐지 등 상호금융권을 둘러싼 제도 정비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다. 같은 서민금융 기능을 하면서도 적용받는 기준이 달랐던 상호금융과 저축은행 간 격차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농협·수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업권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올해 하반기 내로 인하하도록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는 자율적인 인하 요청에 머물렀지만 새 정부 출범 이후 서민금융 강화를 내세우면서 당국은 상 2025-07-22 17:30
  • 5천피 희망에 달러도, 금도 팔았다…안전자산 탈출 러시
    5천피 희망에 "달러도, 금도 팔았다"…안전자산 탈출 러시 개인투자자 재테크 전략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한동안 우위를 점했던 안전자산 선호 흐름이 누그러지면서 그 자리를 증시와 코인 등 '고위험 고수익' 자산이 빠르게 메우는 모습이다. 최근 증시와 가상자산 시장이 강세를 보이자 차익 실현과 함께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18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달러예금 잔액은 총 604억3682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622억6208만 달러) 대비 2.9% 감소했다. 달 2025-07-22 17:10
  • 우리銀, 퇴직인력 재채용…내부통제·기업영업 강화
    우리銀, 퇴직인력 재채용…내부통제·기업영업 강화 우리은행이 금융권 퇴직인력의 풍부한 경험을 금융 현장에서 다시 활용하기 위한 재채용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재채용은 본부부서 지원업무와 기업영업 부문으로 진행된다. 해당 인원은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와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채용할 예정이다. 본부부서에서는 내부통제, 모니터링, 여신 감리 등 리스크 관리 중심의 업무에 배치될 예정이다. 고도의 판단력과 금융 실무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퇴직인력의 전문성이 내부통제 체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은 ‘찾아 2025-07-22 15:16
  • 배드뱅크 출범 마지막 퍼즐 매입가율 5%
    배드뱅크 출범 마지막 퍼즐 '매입가율 5%' 금융위원회가 이재명 대통령의 '서민 부채 탕감' 지시사항을 반영한 배드뱅크 정책 큰 틀을 완성했다. 남은 절차는 금융권 분담 비중을 구체화하는 것이다. 은행마다 소상공인 대출 규모와 수익 구조가 다르고 장기 연체 채무 중복 비용이 있어 분담 방식에 대한 조율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6월부터 현재까지 대통령 지시사항 이행 상황·실적을 9차례 보고했다. 과별로는 △서민금융과 4회 △자본시장조사총괄과 2회 △보험과 2회 △금융정책과 1회 등이다. 대통령 지 2025-07-22 14:57
  • 통화 이력 분석에 AI 무인 상담까지…더 똑똑해지는 카드사 이상거래탐지
    통화 이력 분석에 AI 무인 상담까지…더 똑똑해지는 카드사 이상거래탐지 금융 사기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다양해지면서 카드사들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고도화하려는 시도들이 업계 전반에 확산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AI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본인 확인과 이상거래 탐지를 마친 후 자동 대응이 가능한 무인 상담 시스템 구축에 나설 전망이다. LLM을 FDS에 접목하는 시도는 카드 업계 최초 사례다. 우리카드가 준비 중인 LLM 기반 무인 상담 서비스는 기존 업계에서 사용하고 있는 AI FDS보다 한층 진화 2025-07-22 13:00
  • 뉴 크린페이, 인도네시아 EURUS 소각로 원천기술사 지분 인수…CT 코인 생태계 및 펫 추모사업 확장 예고
    뉴 크린페이, 인도네시아 EURUS 소각로 원천기술사 지분 인수…CT 코인 생태계 및 펫 추모사업 확장 예고 글로벌 블록체인 기반 결제 솔루션 기업인 뉴 크린페이(New CleanPay)가 인도네시아의 친환경 폐기물 처리 시스템인 EURUS 시스템의 핵심 소각 기술을 보유한 MICROTECH & LANDLE사의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뉴 크린페이는 MICROTECH & LANDLE사의 독점 소각 기술에 대한 권리 일부와 기술 활용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CT 코인(Care Token) 생태계와 연계해 펫 추모사업을 포함한 신규 친환경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MICROTECH & LANDLE사 2025-07-22 10:07
  • 2금융권, 집중호우 피해 주민에 금융 지원 나서
    2금융권, 집중호우 피해 주민에 금융 지원 나서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고객을 돕기 위해 제2금융권이 잇따라 금융 지원에 나서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 한화생명, 현대캐피탈 등은 각 업권의 특성에 맞춘 실질적인 복구 지원책을 마련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정안전부의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에 동참해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10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동시에 가계·소상공인·중소기업·공제계약자를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수해로 재산 피해를 입은 고객은 △긴급자금대출 △대출 만 2025-07-22 09:39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11만7000달러대 주춤…솔라나 등 알트코인 강세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11만7000달러대 주춤…솔라나 등 알트코인 강세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차익 실현 매물 속 박스권에 머무는 가운데, 솔라나(SOL)와 리플(XRP)을 중심으로 알트코인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2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보다 0.74% 내린 11만72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4시께 11만9000달러 선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12만 달러 재탈환은 실패했다. 반면 주요 알트코인들은 상승 폭이 컸다. 특히 솔라나는 기관 자금이 유입되면서 전일 대비 7% 이상 상승했다. 가격은 190달러 선을 회복하며 3 2025-07-22 08:17
  • CEO까지 바뀌는 PLCC 전쟁…수익성이 관건
    CEO까지 바뀌는 PLCC 전쟁…"수익성이 관건"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 시장을 두고 카드사들의 경쟁이 격해지고 있다. 최근 현대카드가 새 각자대표 선임을 예고한 것을 두고 PLCC 사업을 위해 전열을 가다듬는 것이란 해석도 제기된다. 카드업계 안팎에서는 PLCC 사업에서 수익성 확보가 관건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1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조창현 현대카드 전무가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이사회를 거쳐 신임 각자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조 전무는 선임 이후 또 다른 각자대표인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합을 맞추게 된다. 카드업계 안팎 2025-07-22 06:05
  • PLCC 주도권 흔들…배민-신한, 스타벅스-삼성 재편
    PLCC 주도권 흔들…배민-신한, 스타벅스-삼성 '재편' 현대카드가 주도했던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 시장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 배달의민족과 스타벅스가 잇따라 다른 카드사로 이탈하며 카드사 간 재편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한때 신규 카드 출시가 쏟아질 정도로 과열됐던 PLCC 시장은 최근 성장세가 둔화됐고 카드사들도 양적 확대보다 질적 경쟁에 방점을 두는 전략 전환에 나서고 있다.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PLCC는 2021년 한 해 동안 카드가 55종이나 출시될 정도로 성장세가 가팔랐지만 2023년부터는 정체기에 들어섰다. 2023년 출시 건수는 15종, 2024년에 2025-07-22 06:00
  • 지난달 주요 손보사 자동차보험 손해율 81.7%
    지난달 주요 손보사 자동차보험 손해율 81.7% 지난달 주요 손해보험사(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 손해율 평균은 81.7%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79.2%)보다 2.5포인트 높은 수치다. 올해 초 보험사별로 보험료를 최대 1% 인하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올해 들어 6월까지 누계 손해율은 평균 82.6%로, 전년 동기(79.5%) 대비 3.1%포인트 올랐다. 보험 손해율은 보험사가 2025-07-21 18:26
  • 손보업계, 집중호우 수재민에 주거시설 등 10억원 규모 지원
    손보업계, 집중호우 수재민에 주거시설 등 10억원 규모 지원 손해보험업계가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와 관련해 수재민을 위한 임시주거시설과 구호활동기금을 선뜻 내놨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약 10억원 상당의 임시 주거시설, 5000만원 규모의 구호활동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협회와 19개 손해보험사 대표로 구성돼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사회공헌 활성화를 도모하는 단체다. 손해보험 업계가 마련한 구호활동 기금은 △경남 산청군 △충남 서산·당진시 △경기 가평군·오산시 등 피해가 큰 지역의 시설 복 2025-07-21 17:30
  • 소비쿠폰 신청 첫날 이모저모…카드사 앱 먹통에 점포까지 혼돈
    소비쿠폰 신청 첫날 이모저모…카드사 앱 먹통에 점포까지 '혼돈'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되자 오전부터 신청자가 몰리며 신한카드 등 일부 카드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신한카드는 신청이 시작된 21일 오전 9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앱 접속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가 이어졌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사전에 서버를 증설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신청자가 몰리면서 일부 지연 현상이 나타났다"며 "현재 관련 인력을 투입해 문제를 해결 중"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를 비롯한 다른 카드사 앱에서도 ‘접속자가 많아 2025-07-21 17:24
  • 금소처 분리 반대…금감원 직원 전방위 반발
    "금소처 분리 반대"…금감원 직원 전방위 반발 금융소비자보호처(금소처)를 금융감독원에서 분리하려는 정부 조직개편안에 금감원 내부가 전면 반발하고 나섰다. 실무직원 대부분이 국정기획위원회에 호소문을 제출한 데 이어 노조와 기수별 회장단까지 반대 입장을 내며 조직 전체가 총력 대응에 돌입한 모습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실무직원 1539명이 최근 국정기획위에 금소처 분리 반대 호소문을 전달했다. 국·실장 등을 제외한 직원 1791명 중 부재자 237명을 빼면 사실상 전원이 이름을 올린 셈이다. 이들은 "감독·검사·소 2025-07-21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