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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관세·경기침체·공매도' 겹악재에 코스피, 3% 하락…외인 2.5조 순매도공매도가 전면 재개된 31일 코스피가 3% 급락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공포와 미국 경기침체 우려, 공매도 경계감 등 악재가 겹친 영향이다.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76.86포인트(3.0%) 내린 2481.12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4일 이후 두 달 만에 2480대로 후퇴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44.54포인트(1.74%) 낮은 2513.44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고 한때 2479.4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조579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935억원, 662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
- 2025-03-31
- 16: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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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작년 순익 62% 감소…"자회사 매각 기저효과"롯데카드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자회사(로카모빌리티) 분리 매각 기저 효과로 60% 이상 감소했다. 롯데카드는 31일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372억원으로 집게돼 전년 대비 62.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롯데카드는 "2023년 상반기 자회사 매각으로 인한 일회성 처분이익 효과를 제외하면 18.9% 감소한 수준"이라며 "이익 감소분은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조달 비용 증가와 경기 둔화 전망에 따른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카드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3년 교통카
- 2025-03-31
- 16: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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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1081억..."최근 10년 중 최대 실적"두산건설이 지난해 영업이익 1000억원대를 기록하며 10년 내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두산건설은 2024년 매출 2조1753억원, 영업이익 108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98억원을 기록했다. 두산건설 측은 “지난 10년 중 최대 성과이자 6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두산건설은 선제적인 리스크 반영과 브랜드 강화 전략이 실적 개선의 요인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변화된 사업환경을 반영한 사업 재평가
- 2025-03-31
- 15: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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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만에 연임 회장' 오화경號 2기 시작…"부실PF 처리 최우선"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3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저축은행 대표 79명 중 76명에게 찬성표를 받은 오 회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단독 후보로 추천받았다.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연임 회장이 나온 것은 1975~1981년 최병일 2·3대 회장과 1986~1989년 명동근 5·6대 회장 회장 이후 36년 만이다. 오 회장은 임기 동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해결을 위해 금융당국과 적극 소통했다는 평가를
- 2025-03-31
- 15: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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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페이북'서 외화 결제 가능…비자·트래블월렛과 협업BC카드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페이북에서도 달러·엔화·유로 등 외화 충전과 결제가 가능해졌다. 31일 BC카드는 비자, 트래블월렛과 협력해 '내 외화 머니(이하 외화머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외화머니'는 페이북 안에서 이용할 수 있는 외화 전용 결제 서비스다. 사용자는 여행을 가기 전에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고, 해외에서 BC카드나 고객사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기존 페이북에서는 외환 기능이 불가능했다. 현재 외화머니가 가능한 카드는 BC바로 마카오(MACAO)카드, BNK부
- 2025-03-31
- 15: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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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대출 부실 '빨간불'…2금융 연체율 10년 만에 최고치제2금융권 연체율이 10~1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자영업자 상환 여력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성훈 의원(국민의힘)과 행정안전위원회 양부남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기준 여신전문금융사(카드사·캐피털 등)의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3.67%로 2014년 2분기(3.69%) 이후 10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저축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11.70%로 집계됐다. 2년 전인 2022년 4분기
- 2025-03-31
- 1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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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데이터 모아라"…신한금융도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검토금융지주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속속 개발하고 있다. 계열사별로 운영하는 AI 서비스가 많아지는 가운데 공동 플랫폼으로 AI 데이터가 여기저기 흩어지는 걸 막기 위해서다. 생성형 AI가 확산하기 전 데이터를 모아 자산화하겠다는 전략도 깔려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생성형 AI 플랫폼을 도입하기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 4대 금융(KB·신한·하나·우리) 중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을 논하는 건 KB·우리금융에 이어 세 번째다. 하나금융은 AI 분야를 연구개발하
- 2025-03-31
- 1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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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가입자 600만 시대…가입금 36조5000억원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가입자 수가 출시 9년 만에 600만명을 넘어섰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월 말 기준 ISA 가입자 수는 604만3000명, 가입금액은 36조540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ISA는 국내상장주식,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리츠(부동산투자신탁),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곳에서 관리·투자할 수 있는 절세형 계좌다. ISA는 크게 중개형, 신탁형, 일임형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신탁형 ISA는 가입자가 직접 신탁업자에게 운용 지시를 내려 주로 예금 상품과 펀드에 투자하며, 일
- 2025-03-31
- 14: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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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해제에 2월 주택 거래 급증...'악성 미분양' 11년 만에 최대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급증하며 전국의 주택 거래가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 이후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거래는 활발했으나 공급 선행 지표로 불리는 주택 인허가와 착공, 분양, 준공 등 지표는 모두 하락했다. 최근 증가세를 지속하던 미분양 주택은 소폭 줄었지만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 증가세가 이어지며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
- 2025-03-31
- 14: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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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코스피, 美 경기침체·관세 우려에 3%↓…2480선도 위태코스피가 장 중 낙폭을 3% 넘게 확대했다. 미국의 보편관세 검토 소식 등 대내외 악재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모습이다. 오후 1시 3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78.38포인트(3.06%) 낮은 2479.60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44.54포인트(1.74%) 내린 2513.44에 출발했다. 지수는 개장 직후 약 두 달 만에 장중 2500선을 이탈했다. 한때 3.07% 내려 2479대까지 밀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121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7288억원, 308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 2025-03-31
- 13: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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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진원생명과학 등 51개사 5억1253만주, 4월 중 의무보유등록 해제"한국예탁결제원은 진원생명과학과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등 의무보유등록된 상장주식 총 51개사 5억1253만주가 4월 해제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국보(4일), 진원생명과학(12일), 씨케이솔루션(17일), 이수스페셜티케미컬(22일), 디에이치오토넥스(25일) 등 총 5개사 6117만3916주가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될 예정이다. 코스닥시장에선 더이앤엠(2일), 상지건설(3일), 코스텍시스(3일), 아이에이(5일), 대진첨단소재(6일), 엠디바이스(7일) 등 총 46개사 4억5136만5573주가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된다
- 2025-03-31
- 13: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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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출범 후 첫 연간 흑자…당기순익 457억원 기록토스뱅크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457억원을 기록하며 출범 후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2023년 3분기에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한 이후 여섯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달성한 결과다. 총 자산은 전년(25조7000억원) 대비 4조원 증가한 29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여신 잔액은 14조6000억원, 수신 잔액은 27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15.07%, 13.82% 증가했다. 여신 잔액의 증가에는 전월세보증금대출의 잔액이 같은 기간 575% 증가하며 총 2조3000억원을 기록한 점이
- 2025-03-31
- 13: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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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명무실' K-OTC프로, 경쟁력 약화에 "사실상 거래없어"기관·전문 투자자 전용 비상장주식시장으로 2017년 야심 차게 등장했던 K-OTC PRO(프로)가 유명무실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전문가용 플랫폼에 밀려 사실상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K-OTC 프로에서 현재 유의미한 거래량이 발생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K-OTC 프로 홈페이지에 올라온 게시글도 2018년에 멈췄다. 2017년 출범 초기에는 자금 조달 관련 자료나 기업 간 양해각서(MOU) 체결 등 기업 간 다양한 투자 소식이 올라온 바 있다. K-OTC 프로가 거래도 전무하
- 2025-03-31
-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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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부산 경제허브 전초기지 '가덕도신공항' 부지 가보니..'김해공항 1.8배' 내년말 착공"단순하게 비행기가 오고 가는 비행장 하나 짓는 게 아니라 신공항을 거점으로 관련 산업들이 집약될 수 있는, 성장 거점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이윤상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 지난 27일 부산역 인근에서 30여분을 버스로 달려 가덕도신공항 예정부지를 찾았다. 가는 길목마다 보상 작업을 촉구하는 현수막과 사업 반대 현수막 등이 달려 있어 사업에 대한 지역의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신공항 건설 예정지 인근인 강서구 대항동에 위치한 현장지원센터도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
- 2025-03-31
- 1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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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코스피, 美 보편관세 우려에 2% 넘게 폭락…2490대미국이 20%의 보편관세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코스피가 장중 2% 넘게 폭락하고 있다. 오전 10시 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61.31포인트(2.40%) 낮은 2496.67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54포인트(1.74%) 내린 2513.44에 출발해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스피는 장 중 낙폭을 2.77%까지 키우며 2480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24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4931억원, 기관은 95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KB
- 2025-03-31
- 10: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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