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유가 고공행진, 中 책임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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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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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라 알-바드리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이 유가 고공행진에 중국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항간의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알-바드리 총장은 14일(현지시간)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와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과 인도가 최근 유가 강세의 주요 원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알-바드리 총장은 "중국과 인도의 원유 소비는 일반적인 수준"이라면서 "그들은 필요한만큼 사용하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알-바드리 총장은 이날 리야드에서 열린 회담에서 유가 강세에도 불구하고 증산에 적극 나설 뜻이 없음을 밝혀 국제유가가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알-바드리 총장은 사뮤엘 보드만 미 에너지부 장관이 OPEC 회원국의 증산을 요청하자 다음달 공식 OPEC 회의 이전에는 증산을 논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의 발언이 전해진 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2.92달러(3.2%) 상승한 94.09달러로 마감했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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