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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연말 랠리'에 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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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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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의 낙관론에는 이상이 없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중국증시가 큰 폭 조정을 받기는 했지만 장기적인 흐름에는 변함이 없으며 연말 랠리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증시 낙관론자들은 증시 조정이 기술적인 움직임일 뿐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최근 수년간 상승폭이 워낙 컸던 만큼 이를 소화하기 위한 조정 역시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HSBC의 스티븐 선 투자전략가는 "최근 중국증시의 조정은 일시적인 것"이라면서 "주요 지수의 흐름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선 전략가는 지난 3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들의 주가가 15~20% 하락하는 급락세를 나타냈지만 이같은 조정이 본격적인 랠리를 통해 신고가를 경신하기 전에 이뤄졌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최근 1년간 항셍지수 추이 <출처: 야후파이낸스>

실제로 주요 지수는 올들어 급격한 조정을 겪은 이후 1개월 안에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상하이종합지수는 7월 초 지수 3500선에 접근하며 큰 폭 하락한 뒤 8월 4500선을 넘어섰으며 이후 5500선을 돌파하는데는 2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다.

풀브라이트증권의 프랜시스 룬 부장은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살아나고 있다"면서 "홍콩증시의 항셍지수가 최고치인 3만2000선 근처에서 5000포인트까지 밀릴 수 있지만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룬 부장은 "최근 중국증시의 행보는 바람직한 것"이라면서 "수주 안에 주요 지수의 최고치 경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선 전략가는 "H지수로 알려진 차이나엔터프라이즈인덱스가 최고치에서 18% 하락했다"면서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지수(MSCI) 차이나인덱스 역시 10월말 기록한 최고치에서 17% 빠졌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주가가치 역시 매력적인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선 전략가는 강조했다. MSCI 차이나인덱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0을 기록하고 있다. 10월말에는 25를 기록한 바 있다.

선 전략가는 "조정을 충분히 받은 만큼 강한 반등을 위한 여건을 마련했다"면서 "H지수가 연말까지 15%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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