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다빈치코드'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를 휴대전화로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SK텔레콤은 28일 세계적인 미디어 사업자 소니픽처스텔레비전인터내셔널(SPTI)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소니 계열인 콜럼비아 및 트라이스타 영화사의 최신 영화와 인기 TV 시리즈물을 휴대전화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세계적인 미디어 사업자 소니픽처스텔레비전인터내셔널(SPTI)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스파이더맨 3' '다빈치 코드'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인기 드라마를 모바일로 제공한다. |
지난해부터 '섹스 앤 더 시티' '로마' 등 HBO의 인기 드라마를 모바일로 서비스하고 있는 SK텔레콤은 이번 제휴를 통해 '스파이더맨 3' '다빈치코드' '맨인블랙 2' 등 할리우드 인기 영화와 '튜더스'와 같은 인기 TV시리즈물 등을 추가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올해 더욱 빨라질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발맞춰 기존의 국내 콘텐츠 외에도 해외의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모바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소니픽처스텔레비전인터내셔널의 최신 영화와 드라마는 무선인터넷 네이트(NATE)나 준(june)에 접속해 스트리밍 방식으로 전편을 감상할 수 있다.
작품에 따라 1천~ 2천원 내외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며 무선인터넷 정액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은 데이터 통화료를 더 내야 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모바일 기술의 진화 및 소비자의 영상 콘텐츠 이용패턴의 변화에 따라 모바일을 통한 영화 및 드라마 감상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SK텔레콤은 타 미디어 사업자와의 추가적인 제휴를 통해 고객이 휴대전화를 통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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