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인터넷쇼핑몰 거래액은 지난해 11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1년 1월 이후 처음으로 1조4천억원을 넘어선데 이어 12월에는 1조5천억원을 상회했다.
전년 동월 대비 인터넷쇼핑몰 거래액 증가율은 8월 16.8%에서 9월 -6.1%로 떨어졌다가 10월 27.4%, 11월 16.3%, 12월 16.3% 등으로 두 자릿 수 증가율을 지속하고 있다.
12월 인터넷쇼핑몰 거래액 중 기업.소비자 간 거래인 B2C는 지난해 12월보다 12.2% 증가한 9천623억원이었고, 소비자 간 거래인 C2C는 24.3% 늘어난 5천457억원이었다.
품목별로는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이 2천733억원으로 지난해 12월보다 10% 늘었으며 여행 및 예약서비스는 27.1% 증가한 2천549억원이었다.
가전.전자.통신기기(2천18억원,4.1%),생활용품.자동차용품(1천369억원, 13.5%), 컴퓨터 및 주변기기(1천283억원, 7.2%), 아동.유아용품(874억원, 27.3%) 등의 거래도 증가했다.
통계청은 "연말연시 및 겨울방학 등 계절적 성수기로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과 여행 및 예약서비스 등에서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쇼핑몰 사업체 수는 12월 현재 4천508개로 지난해 12월에 비해서는 23개가 감소했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27개 늘었다.
2007년 연간 인터넷쇼핑몰 거래액은 15조7천656억원으로 전년(13조4천596억원)에 비해 17.1%(2조3천6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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