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장관 김하중.환경장관 이만의 내정

이명박 대통령은 2일 통일부 장관에 김하중 주중대사, 환경부 장관에 이만의 전 환경부 차관, 방송통신위원장에 최시중 전 한국갤럽회장을 각각 내정했다.

이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같이 밝히고 "청문요청서는 빠르면 3일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하중 통일부장관 내정자

 

   
 
이만의 환경부 장관 내정자

이 대변인은 김하중 내정자에 대해 "외교부내 명실상부한 중국 전문가로 뛰어난 조직 장악력과 함께 철저한 자기관리, 북핵외교 및 탈북자문제 등 각종 현안에 대한 대처 능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만의 내정자에 대해서는 "다양한 경력과 업무 능력을 바탕으로 환경부 차관 재직시 환경단체와 원만한 업무 협조 관계를 유지하는 등 현안 조정 능력이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이 대변인은 최시중 내정자에 대해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오랜 언론 생활과 한국갤럽 회장 등 풍부한 언론 경험을 토대로 방송.통신 분야의 중립적인 위치에서 다양한 이해관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한 뒤 주중 공사, 외무부 아시아태평양국장, 대통령 의전비서관, 대통령 외교안보수석비서관, 주중대사를 역임했다.

이 내정자는 전남 담양 출신으로 조선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제11회 행정고시에 합격, 관계로 들어온 뒤 목포시장, 광주시 부시장, 행정자치부 자치지원국장, 대통령 행정비서관, 환경부차관 등을 지냈다.

최 내정자는 경북 영일 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양통신을 거쳐 동아일보 정치부장과 정치담당 논설위원, 한국갤럽 회장을 거쳤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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