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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적금금리 잇따라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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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3-0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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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중금리 하락과 자금사정 호전으로 4%대 복귀

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에 이어 적금금리도 속속 인하하고 있다.

지난해말 5%대로 상승했던 1년제 정기적금 금리가 시중금리 급락세와 은행권 자금사정 개선 등의 영향으로 4%대로 복귀하고 있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지난 3일부터 적립식 수신금리를 기간별로 연 0.2~0.4%포인트 인하했다.

7개월~1년 만기 일반 정기적금의 고시금리는 연 4.5%로 0.2%포인트 인하됐으며 2년 이하와 3년 이하, 5년 이하는 각각 4.7%와 4.9%, 5.0%로 일제히 0.4%포인트 낮아졌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11월말 정기적금 금리를 0.2~0.3%포인트 인상했지만 최근 시중금리가 급락하면서 적금금리도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외환은행은 이와 함께 퇴직연금 정기예금 금리도 기간별로 0.35~0.4%포인트 인하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29일 적금금리를 0.2~0.4%포인트 인하했다.

마이 스타일 자유적금의 경우 1년 만기는 종전 연 5.0%에서 4.6%로 낮아졌으며 2년 만기와 3년 만기도 4.7%와 4.9%로 각 0.4%포인트 인하됐다.

소득공제와 비과세 혜택이 부여되는 프리 티(Free T) 우리적금의 경우 기본형은 연 5%, 1년 회전형은 4.7%로 각 0.3%포인트 인하됐다.

우리V자유적금 12개월 회전형과 월 50만원 이상 부금하는 우리사랑 레포츠정기적금의 경우 1년 만기가 각 4.7%로 0.4%포인트 하락했다.

우리은행은 또 하이미키 정기예금의 3조원 판매 한도가 소진됨에 따라 일반정기예금의 영업접장 전결금리를 최고 0.2%포인트 인하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시중금리가 급락하면서 은행들이 지난해말 인상분을 되돌리는 추세"라며 "시장금리가 한달새 1%포인트 가량 급락했기 때문에 은행들의 수신금리 인하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국  edit@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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