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시중은행의 외화차입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 적극적인 진화에 나섰다.
24일 한은은 '최근 국내 은행의 단기외화 차입 동향'이란 자료에서 외국환은행의 단기외화 차입이 올 1월 20억8000만달러, 2월 43억3000만달러였으며 3월에는 1~15일에 63억6000만달러가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단기 외화차입은 331억달러였다.
한은은 국내 은행이 단기외화를 차입할 때 적용되는 평균 가산금리가 지난해 12월 0.31%포인트에서 올 2월에는 0.21%포인트로 하락했다가 3월에 다시 0.26%포인트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개별 은행에 따라 외화 차입에 애로를 겪을 수 있으나 은행권 전반의 차입 여건은 괜찮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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